화이자(Pfizer) 테마의 상승기 흐름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긴급 사용 승인, 글로벌 공급 확대 뉴스가 테마의 핵심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이후 2022년~2023년에는 백신 외 mRNA 기반 치료제,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이슈에 반응하는 종목군 중심으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 테마의 대장주 및 주도주는 당시의 핵심 이슈에 따라 순환되었으며, 아래와 같이 시기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기별 테마 상승기와 주도 종목 변화
시기 | 주요 이벤트 | 대장주 | 주도주군 | 비고 |
2020.11 ~ 2021.3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및 국내 도입 기대 | 파미셀 | 그린생명과학, 서울제약 | 파미셀이 뉴클레오시드 공급 이슈로 강한 대장주 역할 수행 |
2021.4 ~ 2021.6 | 국내 접종 확대, 필름제형·콜드체인 관심 | 서울제약 | 제주반도체, 대한약품 | 필름형 백신 제형 관련 기술주, 콜드체인 간접 수혜주 부각 |
2022.3 ~ 2022.7 | 화이자 mRNA 기반 치료제 개발 발표 | 유한양행 | 제일약품, 파미셀 | 백신보다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이슈로 연구개발 기업이 중심이 됨 |
2023.5 ~ 2023.10 |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확대, 기술 제휴 기대감 | 제일약품 | 유한양행, 파미셀 |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 제휴 및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기대감 부각 |
주요 종목별 주도 흐름 분석
파미셀 – 초기 대장주 (2020.11~2021.1)
mRNA 백신 원료(뉴클레오시드) 공급사로 부각되며 초기 급등.
실적과 직접 계약 이슈 불명확함에도 시장 기대감으로 강세.
백신 원료 관련 기대가 정점에 달했을 때 단기 급등 후 조정.
서울제약 – 제형 기술 이슈 주도 (2021.1~2021.5)
mRNA 백신의 필름형 제형 가능성 부각으로 강세.
화이자와의 직접 제휴는 없지만, 제형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도주 전환.
유한양행 / 제일약품 – 연구개발 및 기술제휴 기대주 (2022~2023)
백신 테마에서 벗어나 치료제 중심으로 테마 전환되며 부각.
글로벌 빅파마와의 R&D 협력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 종목.
그린생명과학 – 테마 전이 초기, 숨은 강세주
화이자 관련 수입 경로와 원재료 공급 루머로 인해 테마 초기 급등.
뚜렷한 실적 기반보다는 재료 기대감에 의존하는 단기 수급 흐름 중심.
종합 정리
파미셀 → 서울제약 → 유한양행·제일약품으로 대장주/주도주가 이동하였습니다.
테마 초기에는 원료공급 및 제형 기술 보유 기업이 주도하였으며, 이후에는 R&D 기반 치료제 및 항암제 기업으로 주도세가 전이되었습니다.
이 테마는 시장 기대감과 이슈 중심의 단기 순환매 성격이 강하므로, 테마 이슈의 주도 흐름 변화를 잘 포착하는 것이 관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