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 테마는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된 대표적인 바이오·제약 테마입니다. 이 테마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 확진자의 치료와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통제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 속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거나 기존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며 형성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 면역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기술 플랫폼과 접근 방식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1. 백신 개발 및 생산 관련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담당하며 글로벌 백신 허브로 부상하였습니다. 동시에 자체 개발 백신인 GBP510을 개발하여 백신 기술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셀트리온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하여 국내외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

기존에 장티푸스 백신 등 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습니다.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 및 DNA백신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진

mRNA 기반 백신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특히 국산 mRNA 백신 개발로 주목받았습니다.

진원생명과학

DNA 백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였습니다.

2. 치료제 및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샤페론

염증 억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용 항염증제(누세스파멜)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리가켐바이오

항염증제 후보물질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케어젠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조절 및 항염증 관련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연구하였습니다.

에이비온, 앱클론, 압타바이오

각종 항체치료제, 면역치료제, 항산화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옵티팜

동물용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유틸렉스

T세포 기반 면역치료 플랫폼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였습니다.

메디콕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개발을 추진하였습니다.

3. 진단키트 및 진단 플랫폼 관련 기업

진매트릭스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수출을 확대하였습니다.

국전약품

진단키트 원료물질 및 치료제 원료 공급망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테마에 편입되었습니다.

4.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기반 기업

강스템바이오텍, 네이처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폐 손상 등 후유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5. 기타 치료제 개발 및 기대감으로 편입된 기업

JW중외제약

기존의 항바이러스제 및 면역조절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전환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바이오젠, 케이바이오, 한국비엔씨, 한국파마, 카이노스메드, 현대바이오, 코미팜, 큐라티스

각각 항바이러스제, 면역조절제, 신약 후보물질, 약물재창출 등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예방제 개발을 시도하거나 시장의 기대감을 받았습니다.

6. 종합적 기술력 및 테마성 편입 기업

일동제약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협력하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및 국내 임상을 추진하면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테마는 단순히 한두 개의 기술이 아니라 백신, 치료제, 진단, 줄기세포, 면역치료, 원료의약품 등 다양한 파생 산업을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팬데믹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국가적, 글로벌적 지원이 집중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해당 테마에 진입하였고, 일부는 실제 성과를 냈으며, 일부는 기대감으로 주목받는 흐름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