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테마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중 하나로 여겨지며, 특히 탄소중립 정책과 글로벌 그린뉴딜 기조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입니다. 이 테마는 수소차를 생산하거나, 연료전지·수소탱크·감압밸브 등 부품을 제조하거나, 수소 생산·공급·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마와 관련된 기업들을 기능별로 분류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1. 수소차 완성차 및 핵심 시스템 제조 관련 기업

• 현대차, 기아: 국내 수소차 시장의 중심에 있는 완성차 기업으로,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양산하고 있으며, 수소 상용차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개발과 함께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연료전지 제조 및 시스템 통합 관련 기업

• 두산퓨얼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및 인산형 연료전지(PAFC) 시스템을 개발하며,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하고 있는 대표 기업입니다.
• 에스퓨얼셀, 범한퓨얼셀: 건물 및 이동수단용 연료전지를 개발·생산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 비나텍, 유일에너테크: 슈퍼커패시터 및 연료전지 전극 소재 등을 개발하며 연료전지 부품 소재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 에코바이오: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합니다.

3. 수소차용 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

• 한온시스템: 수소차용 열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현대차를 주요 고객으로 둔 글로벌 부품사입니다.
• 모토닉, 인지컨트롤스, 유니크, 디케이락, 삼보모터스, 대원강업: 감압밸브, 압력센서, 냉각부품 등 수소차 특화 부품을 공급합니다.
• 뉴인텍, 삼기, 평화산업, 아진산업, 아진전자부품, 우수AMS: 수소차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부품과 전장부품 공급과 관련이 있습니다.
• 아이에이, 아이에스티이, 지엠비코리아: 수소차용 전력변환장치, 센서류 등 전자제어 부품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영화테크, 일지테크, 티에이치엔: 차체 부품 및 금속 가공 부품을 생산하며 수소차 경량화 트렌드에 기여합니다.

4. 수소 저장 및 공급 시스템 관련 기업

• 일진하이솔루스: 수소차용 고압수소탱크 전문 제조사로, 현대차 넥쏘에도 탑재되고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상아프론테크: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판 등 핵심 부품을 제조하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코오롱인더, 코오롱ENP: 수소차 연료전지의 멤브레인(고분자전해질막, PEM) 소재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합니다.
• 삼양사: 연료전지용 이온전도성 고분자막 등 고기능성 수소차 소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5.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관련 기업

• DVP, SJG세종, 에스에너지, 에스코넥, 지아이텍: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전력 설비 및 충전 관련 장비를 공급합니다.
• 엔케이, 이엠코리아, 이지트로닉스: 고압용기 및 충전소 설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운송 및 저장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6. 기타 관련 소재 및 부품 기업

• HS효성첨단소재: 수소차용 탄소섬유를 생산하여 일진하이솔루스와 같은 고압탱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 LS ELECTRIC, SK, SNT모티브, 효성중공업, 한화솔루션: 수소 생산, 송배전, 전력관리 시스템, 수소 플랜트와 관련된 다양한 인프라 및 EPC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원익머티리얼즈: 수소를 포함한 특수가스를 공급하며, 수소 반도체 공정과 산업용 연료전지 분야에서도 활용됩니다.
• 일진다이아, 폴라리스세원, 동아화성, 디아이티, 미코, 신도기연, 유니크, 코웰패션, 제이엔케이글로벌, 진성티이씨 등: 각종 수소차 부품, 공정기기, 감지기, 기체 컨트롤 시스템 등에서 다양하게 연관성을 가집니다.

이처럼 수소차 테마는 완성차 제조, 연료전지 시스템, 부품 공급, 수소 인프라 구축, 고압탱크 및 소재까지 수직적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친환경 정책과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테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테마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기업별 특화 분야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차별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