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테마는 국내 시장에서 수소경제 및 친환경 발전 정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정부 에너지 로드맵 발표 시기, 두산퓨얼셀 중심의 실적 개선 구간, 국내외 연료전지 프로젝트 수주 소식 등을 계기로 여러 차례 상승기를 경험하였습니다.
이 테마의 상승기는 크게 2020년~2021년, 그리고 2023년 후반~2024년 초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시기별 대장주와 주도주의 변화는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1차 상승기: 2020년 하반기 ~ 2021년 상반기
배경:
-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 (2020년 7월)
- 수소경제 로드맵 구체화
- 한국판 뉴딜 수혜 기대감으로 신재생에너지 테마 전반 상승
| 구분 | 종목명 | 설명 |
| 대장주 | 두산퓨얼셀 | 2019년 두산그룹 분할 상장 후 시장의 핵심 수소 관련주로 자리잡으며 급등. 당시 PEMFC 중심이었으나 SOFC로 기술 다각화 발표 후 주도적 위치 확보 |
| 주도주 | 미코 | 세라믹 소재 기술 기반으로 SOFC 관련 핵심 부품 생산 기대감이 반영되어 동반 강세 |
| 테마 추종주 | 금양그린파워, 비에이치아이 | 열관리 장비, 전력변환장치 등 시스템 보완 산업에서 수소 발전 연계 기대감으로 부각 |
※ 이 시기에는 두산퓨얼셀이 압도적인 대장주로서 움직였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연료전지 관련 사업 진출 기대’라는 간접 수혜 개념으로 상승했습니다.
2차 상승기: 2023년 하반기 ~ 2024년 초
배경:
| 구분 | 종목명 | 설명 |
| 대장주 | 미코 | 미코세라믹스가 SOFC 전해질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고온형 연료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는 뉴스와 함께 강한 주도력을 보임 |
| 주도주 | 범한퓨얼셀 | 선박·건물용 연료전지 수주 잔고 확대 소식과 함께 성장주로 부각 |
| 테마 추종주 | LS머트리얼즈, SK디앤디 | SOFC 시스템 부품 납품 기대, 분산형 발전 프로젝트 수혜 기대 등으로 후속 상승 |
※ 이 시기에는 미코가 중심 대장주로 부상하였고, 범한퓨얼셀은 실질적인 수주 및 매출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주도주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최근 상황 (2024년 말 ~ 2025년 중순 기준)
현재는 글로벌 금리 인상과 성장주 조정 장세 영향으로 관련주 전반이 조정기에 있으나, 일부 종목은 기술 기반 또는 정책 기대감에 따라 개별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LS머트리얼즈와 SK계열 신규 진출사(SK이터닉스)는 향후 수소 기반 분산형 발전 시장 확대에 따른 차세대 주도주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리: 시기별 대장주·주도주 변화 흐름
|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특징 |
| 2020~2021 | 두산퓨얼셀 | 미코 | 정책 수혜, SOFC 기술 확장 기대 |
| 2023~2024 | 미코 | 범한퓨얼셀 | 실적 기반 성장성 부각 |
| 2025 이후 | (예상) LS머트리얼즈, SK이터닉스 | 금양그린파워, 아모센스 등 | 차세대 부품/인프라기업의 성장 가능성 주목 |
향후 이 테마의 재상승은 국내 수소 발전 의무화 법제화, SOFC 상용화 단가 하락,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이 핵심 촉매가 될 것입니다. 특히 대기업 계열의 적극적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장주가 새롭게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내재화 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