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계열의 “지분으로 엮인 관계망(상장·비상장)”과 오너일가 축별 지배구조·연혁을 정리했습니다.
한솔그룹 지배축
지배축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① 한솔홀딩스 축(총수: 조동길) → 지주회사(한솔홀딩스) 중심으로 제지·목재(한솔제지·한솔홈데코), 물류(한솔로지스틱스), IT·유통/컨택센터(한솔PNS·한솔인티큐브), 전자부품·반도체장비(한솔테크닉스·한솔아이원스)로 구성. 한솔홀딩스 특수관계인 지분 합계는 최근 34.3% 수준입니다.
② 한솔케미칼 축(총수: 조동혁→3세 승계 진행) → 정밀화학/이차전지 소재(한솔케미칼)와 테이팩스 등을 보유. 두 축은 별도 독립경영 기조지만 한솔케미칼이 한솔홀딩스 지분 약 4.3~4.4%를 보유하는 등 소수 지분으로 느슨히 연결돼 있습니다.
오너일가·역사 배경: 故 이병철(삼성) 장녀 이인희가 1991년 전주제지를 삼성에서 분리해 한솔을 일궜고, 셋째 아들 조동길이 그룹 총수로 승계했습니다(장남 조동혁은 한솔케미칼 계열 독자경영).
상장사 표 (지배주체/지분율·상호관련성)
회사 | 주요사업 | 지배주체 및 지분(최근) | 상호관련성/메모 |
한솔홀딩스 | 순수지주(브랜드·배당·경영자문) | 조동길 외 특수관계인 34.3%(반기보고서), 유동주식비율 65.73% | 지주로서 제지·물류·IT·전자부품을 포트폴리오화. |
한솔제지 | 백판지·감열지 등 종이소재 | 한솔홀딩스 30.57%(대량보유 보고·FnGuide) | 전사 현금창출 축. 2022년 한솔EME 흡수로 환경플랜트 확대. |
한솔로지스틱스 | 3PL·국제/항만/화물 물류 | 한솔홀딩스 40.04%(사업보고서) | 그룹 내 제지·IT·목재 운송·보관을 지원, 대외 물량 확대. |
한솔테크닉스 | 전자부품/태양광·SMT | 한솔홀딩스 20.26%(관계사 현황) | 2022년 한솔아이원스 인수로 반도체장비 진출. |
한솔홈데코 | MDF/HDF·바닥재 등 친환경 건자재 | 한솔홀딩스 23.32%(관계사 현황) | 제지·목재 밸류체인 확장(포장·인테리어 수요 연결). |
한솔인티큐브 | 컨택센터·채널/IVR 등 IT솔루션 | 한솔홀딩스 34.00%(사업보고서) | 그룹/외부 고객 대상 컨택센터 SI·운영. |
한솔아이원스 | 반도체 장비·부품 | 한솔테크닉스 35.32% → 최대주주 | 테크닉스와 반도체 밸류체인 내 시너지. |
한솔케미칼 (형제축) | 정밀화학·2차전지소재 | 조동혁 등 오너축 지배 / 한솔홀딩스와 상호지분(약 4.3~4.4%) | 케미칼 축은 독립경영, 테이팩스 보유. |
테이팩스 (케미칼 자회사) | 테이프·포장소재 | 한솔케미칼 자회사 | 포장·물류·제지 부문과 간접 시너지. |
비상장사 표 (핵심만)
회사 | 주요사업 | 지배주체/지분 | 메모 |
한솔페이퍼텍 | 포장재·라벨·특수지 가공 | 한솔홀딩스 100% | 제지 다운스트림(포장재) 강화. |
한솔PNS | IT유통·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지류유통 | 2025.09 주식교환으로 한솔홀딩스 100%(자진상폐) | 2025년 공개매수·현금교부형 주식교환 후 완전 자회사화. |
한솔코에버 |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 한솔PNS 53% 보유 | 2021 인수… 2025 매각 검토 보도. |
한솔비에스 | 포장재 유통 등 | 과거 연결 포함 → 지배력 상실로 제외(’23년말 유증 영향) | 비핵심 정리 기조. |
(참고) 한솔시큐어 | 스마트카드/보안 | 2020년 계열 제외(씨유헬스케어로 최대주주 변경) | 현재 비계열. |
지배구조도(표) — “한눈에 보기”
지배축 | 단계 | 연결 고리(지분·핵심) |
한솔홀딩스 축(총수: 조동길) | 오너·특수관계인 | 조동길 등 특별관계인 34.3% → 한솔홀딩스. |
| 지주회사 | 한솔홀딩스(순수지주) — 배당·브랜드·경영자문 수익. |
| 상장 자회사 | 한솔제지(30.57%), 한솔로지스틱스(40.04%), 한솔테크닉스(20.26%), 한솔홈데코(23.32%), 한솔인티큐브(34.00%). |
| 비상장·완전자회사 | 한솔페이퍼텍(100%), 한솔PNS(100%, 2025.09 완료) → (한솔코에버 53%) 등. |
| 기술·밸류체인 | 한솔테크닉스 → 한솔아이원스(35.32%)로 반도체장비 라인 확장. |
한솔케미칼 축(총수: 조동혁) | 케미칼 지주역할 | 한솔케미칼— 테이팩스 등 보유. 한솔홀딩스 지분 약 4.3~4.4% 보유로 소수 상호지분. |
오너일가(가족관계·지분) 및 경영 철학
- 창업/분리: 이인희(삼성가 장녀)가 전주제지 고문을 거쳐 1991년 삼성에서 분리, 한솔그룹을 구축.
- 형제 경영 구도: 장남 조동혁(케미칼 축), 3남 조동길(홀딩스 축)로 ‘한 지붕 두 가족’ 체제.
- 현 지배력: 한솔홀딩스는 조동길+특관 34.3%로 안정화 추세(지속 매집), 3세(조성민)도 지분 보유(보도 기준).
- 사업지향:
홀딩스 축: B2B 소재·물류·IT·전자부품의 현금창출+사업다각화(종이→포장·물류, IT유통/클라우드, 전자/반도체장비) 구도.
케미칼 축: 정밀화학/전자소재 중심의 고수익 소재 포트폴리오(테이팩스 포함).
상호관련성(밸류체인 관점)
- 제지↔포장재(페이퍼텍)↔물류(로지스틱스): 전자상거래·택배 증가에 따른 포장·운송 수요가 연쇄적으로 연결.
- IT유통/클라우드(PNS)↔컨택센터(인티큐브): 그룹/외부 고객의 IT 인프라·CX 운영을 패키지로 제공. PNS는 2025년 완전자회사화로 지배 안정.
- 전자부품(테크닉스)↔반도체장비(아이원스): 부품·장비 라인업 보강으로 업사이클 대응력 강화.
- 케미칼 축과의 연결: 직접 지배는 분리되었으나 한솔케미칼↔한솔홀딩스 소수지분 교차로 상징적 연계.
타임라인(핵심 사건)
- 1965 새한제지 설립(모태) → 1991 삼성에서 분리, 1992 사명 ‘한솔’ 채택.
- 2015 제지부문 분할: 한솔홀딩스(지주) 전환·한솔제지 신설.
- 2020 한솔시큐어 매각 → 계열 제외.
- 2022 한솔테크닉스, 한솔아이원스 지분 34.47% 취득(이후 35.32%). 한솔제지, EME 흡수로 환경사업 확대.
- 2024~2025 한솔PNS 자진상폐 추진(공개매수→현금교부형 주식교환), 2025.09 100% 지배.
기타
- 지배력 보강: 한솔홀딩스의 시장 유동주 비중이 크므로, 지분 매집/완전 자회사화(예: PNS) 같은 구조개편이 계속될 가능성.
- 포트폴리오 재편: 비핵심(예: 한솔비에스) 정리, 한솔코에버 매각 검토 등 효율화 기조 관찰 필요.
- 케미칼 축과의 관계: 실질 경영은 분리지만, 시장 이슈(2차전지/전자소재)·브랜드 공동 노출로 투자심리는 상호 영향. 소수 상호지분은 상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