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코스피, 161000
2012년 9월 3일 인적분할로 설립된 애경그룹 계열의 종합 화학회사입니다. 본사는 서울 마포구 애경타워에 있고, 2021년 애경화학·에이케이켐텍을 흡수합병해 현재의 애경케미칼로 재편됐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사업은 가소제·합성수지·생활화학·바이오&에너지의 4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9개사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애경케미칼은 “전통 석유화학 회사이지만, 차세대 소재 비중을 키우는 전환기 기업”에 가깝습니다. 현재 실적의 절대다수는 여전히 가소제·무수프탈산·계면활성제·수지·바이오연료에서 나오지만, 시장에서 주목하는 포인트는 나트륨이온전지용 하드카본 음극재와 2026년 상업생산에 들어간 TPC(아라미드 핵심원료)입니다. 반대로 2025년 적자전환과 부채비율 상승은 기존 화학 시황 부진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겹친 결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1) 주식테마 연관성
① 2차전지(나트륨이온)
애경케미칼이 이 테마로 묶이는 핵심 근거는 하드카본 음극재입니다. 회사는 2024년 바이오매스 기반 나트륨이온배터리용 하드카본을 개발했고, 2025년에는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내놨으며, 전주공장 증설을 통해 양산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2024 밸류업 자료에서도 하드카본을 차세대 SIB(나트륨이온전지) 핵심 신규사업으로 명시했습니다.
다만 투자 관점에서는 “현재 실적 주력”이 아니라 “미래 옵션”으로 봐야 합니다. 2025년 연결 매출 구조상 바이오&에너지 부문 전체가 11.5%인데, 그 안에 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하드카본이 함께 포함돼 있어 하드카본 단독 매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보수적입니다.
② 2차전지(소재/부품)
사업보고서에는 바이오&에너지 부문 주요 제품에 “이차전지용 음극재”가 명시돼 있고, 최근 보도에서도 음극소재 납품 테스트와 증설 계획이 언급됩니다. 즉, 애경케미칼은 배터리 셀 업체가 아니라 “음극재 쪽 소재 공급 후보군”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③ 석유화학
이 테마 연관성은 가장 직접적입니다. 2025년에도 가소제사업부문이 연결 매출의 43.1%로 최대 비중이고, 주력 제품이 무수프탈산(PA), 가소제, 윤활기유입니다. 전통적인 업황 민감형 화학주 성격이 여전히 강합니다.
④ 그 밖에 자주 엮일 수 있는 테마
최근에는 TPC 양산설비 준공으로 아라미드·첨단소재·방산 후방 소재 성격까지 부각됐습니다. TPC는 방탄복,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전기차 등 아라미드 수요 산업의 핵심 원료로 회사가 직접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ESG/지속가능경영 자료에서는 친환경 냉동기유, GFRP용 합성수지, 탈플라스틱·친환경 원료 확대도 강조됩니다.
⑤ 정치 테마주 여부
이번 검토 범위에서 애경케미칼이 특정 정치인과의 학연·지연·인맥으로 반복적이고 명시적으로 엮인 “대표 정치 테마주”라는 강한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시장 기사상으로는 오히려 나트륨이온전지, TPC, 탈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같은 산업 테마로 움직인 흔적이 더 뚜렷합니다.
2) 회사의 일반적 사항 및 사업개요
애경케미칼은 2021년 3사 통합 이후 4개 전략 사업부문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가소제는 PVC·도료·바닥재용, 합성수지는 건축·자동차·산업재용, 생활화학은 계면활성제·정제글리세린 중심,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하드카본 중심입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가소제 43.1%, 생활화학 26.0%, 합성수지 15.8%, 바이오&에너지 11.5%, 기타 3.6%입니다.
연결 종속회사는 2025년 말 기준 9개사입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중국의 애경(영파)화공유한공사, 베트남의 AK VINA, 국내의 애경스페셜티(구 애경특수도료), 광주투자개발(구 애경중부컨트리클럽), 애경바이오팜 등이 있습니다.
3) 연결 재무제표 요약 /단위: 백만원
| 구분 | 2023 | 2024 | 2025 |
| 매출 | 1,793,700 | 1,642,200 | 1,452,300 |
| 영업이익 | 45,100 | 15,500 | -10,200 |
| 당기순이익 | 33,000 | 8,500 | -4,900 |
| 부채비율(%) | 77.69 | 83.07 | 94.63 |
| 자본금 | 24,324.4 | 24,324.4 | 24,324.4 |
| 자본총계 | 736,400 | 740,900 | 716,400 |
매출·영업이익·순이익·부채비율은 회사 IR 요약 연결재무 수치이고, 자본금은 사업보고서의 보통주 자본금 24,324,354,500원을 백만원으로 환산했습니다. 자본총계는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차감해 계산했습니다.
4) 매출 구조 / 단위: 백만원
| 2025 사업부문 | 주요 품목 | 매출액 | 비중 |
| 가소제사업부문 | 가소제, PA, 윤활기유 등 | 626,209 | 43.1% |
| 생활화학사업부문 | 계면활성제, 정제글리세린 등 | 377,463 | 26.0% |
| 합성수지사업부문 | 복합소재, 코팅용 수지, PU 등 | 229,090 | 15.8% |
| 바이오&에너지사업부문 |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하드카본 등 | 167,267 | 11.5% |
| 기타 | 스팀 및 구매상품 등 | 52,306 | 3.6% |
| 합계 | | 1,452,335 | 100.0% |
이 표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시장이 배터리 소재주로 볼 때와 달리 실제 실적의 중심은 아직 가소제·생활화학이라는 점입니다. 하드카본은 기대가 큰 사업이지만, 현재는 바이오&에너지 부문 내부 일부 항목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5) 대주주 지분 비율
기준: 최근 공개된 지분현황/대량보유 기준 대조
단위: 주, %
| 구분 | 주주명 | 보유주식수 | 지분율 |
| 최대주주 | 에이케이홀딩스 | 29,336,590 | 60.30 |
| 특수관계인 | 채형석 | 315,493 | 0.65 |
| 특수관계인 | 채동석 | 286,652 | 0.59 |
| 특수관계인 | 채승석 | 231,367 | 0.48 |
| 특수관계인 | 채은정 | 90,309 | 0.19 |
| 특수관계인 | 임재영 | 30,398 | 0.06 |
| 특수관계인 | 표경원 | 5,000 | 0.01 |
| 특수관계인 | 이종화 | 3,000 | 0.01 |
| 특수관계인 | 김성완 | 2,200 | 0.00 |
| 특수관계인 | 이인배 | 2,000 | 0.00 |
| 특수관계인 | 진창수 | 2,000 | 0.00 |
| 특수관계인 | 장병철 | 1,500 | 0.00 |
| 특수관계인 | 김보현 | 1,000 | 0.00 |
| 합계 | 에이케이홀딩스 외 12인 | 30,307,509 | 62.30 |
| 참고 | 유동주식수 | 17,930,823 | 36.86 |
2024년 말 사업보고서상 주주명부 기준으로는 에이케이홀딩스 60.30% 단독 5% 이상 주주였고, 2026년 3월 지분현황에서는 특별관계자 합산이 62.30%로 집계됩니다. 즉 회사 자체의 지배력은 여전히 매우 강한 편입니다.
6) 대주주 약력
(1) 직접 대주주: 에이케이홀딩스
에이케이홀딩스는 2012년 9월 1일 인적분할로 제조사업부문을 신설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에 넘기고, 존속회사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상호를 AK홀딩스로 바꿨습니다. 주된 사업은 자회사 지배·경영지도, 브랜드 및 상표권 라이선스, 경영자문입니다. 즉 “직접 영업회사”라기보다 “그룹 지주사”입니다.
(2) AK홀딩스 대표자 약력
| 성명 | 출생연도 | 직위 | 주요 경력 |
| 채형석 | 1960 | 대표이사/사내이사(상근) |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
| 고준 | 1973 | 대표이사/사내이사(상근) | 연세대 화학공학 학사, KAIST 화학공학 석사, 전 AK플라자 대표 |
AK홀딩스 사업보고서상 2024년 말 대표자는 채형석·고준입니다.
(3) 실질 오너 측 인물
| 성명 | 출생연도 | 비고 |
| 장영신 | 1936 | 애경그룹 회장, AK홀딩스 사내이사 |
| 채형석 | 1960 | 장영신 회장 장남, AK홀딩스 대표 |
| 채동석 | 1964 | 애경그룹 부회장 |
| 채승석 | 1970 | 그룹 3세 경영진 |
장영신 회장은 애경그룹 회장으로 2025년 말 애경케미칼 사내이사이기도 했고, AK홀딩스 상위 지배회사인 애경자산관리 및 오너일가를 통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인물입니다.
7) 이 회사와 지배관계·지분관계가 있는 상장회사
직접적인 상장사 지배관계는 AK홀딩스(코스피)가 핵심입니다. 애경케미칼의 최대주주가 AK홀딩스이고, AK홀딩스가 애경그룹 지주사 역할을 합니다.
간접적으로는 애경케미칼이 AK홀딩스 지배체계 안에 들어 있으므로, 같은 지주사 아래의 제주항공(코스피)과 과거 애경산업(코스피)이 같은 그룹 상장사였습니다.
다만 2026년 3월 AK홀딩스가 애경산업을 자회사에서 탈퇴시켰다는 공시가 나와, 현재 시점에서는 애경산업은 기존처럼 그룹 핵심 상장사로 보기 어렵습니다. (AK홀딩스가 경영권을 태광산업+뷰티라이트원에 매각)
현재까지 확인된 범위에서는 “애경케미칼이 직접 다른 상장사의 지분을 지배적으로 보유하는 구조”보다는, “AK홀딩스-애경케미칼”의 수직 지배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8) 상장 이력, 자본변동, 사명변경
애경케미칼은 2012년 9월 3일 인적분할로 설립됐고, 같은 해 9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특례상장은 아니었습니다.
사명은 원래 애경유화였고, 2021년 11월 1일 애경화학과 에이케이켐텍을 흡수합병하면서 애경케미칼로 변경됐습니다.
자본금은 2021년 말부터 2025년 말까지 24,324,354,500원으로 변동이 없고, 발행주식수도 48,648,709주로 유지됐습니다. 즉 최근 몇 년간 유상증자·감자 같은 대규모 자본조정은 없었습니다.
9) 상장 이후 특이사항 정리
시간순 정리
| 시기 | 내용 | 의미 |
| 2012.09 | 인적분할 설립, 코스피 상장 | 애경유화 제조사업 분리 상장 |
| 2016.08 | 액면분할 영향으로 단주 자기주식 수량 변경 | 자본구조 기술적 변화 |
| 2017.03~05 | 자기주식 460,000주 취득 | 주주환원/주가관리 성격 |
| 2021.11 | 애경화학·에이케이켐텍 흡수합병, 사명변경 | 회사 성격이 “유화 단일회사”에서 “종합 화학회사”로 확대 |
| 2021.11 |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단주 발생 | 자기주식 수 476,432주로 변동 |
| 2023~2025 |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자기주식 108,096주 처분 | 임직원 보상 관련, 유통주식 증가 효과 |
| 2025.02 | TPC 공장 착공 | 첨단소재 신사업 투자 본격화 |
| 2025년 | 합병 후 첫 연간 적자 | 기존 화학 시황 악화 + 투자 확대 |
| 2026.03 | TPC 양산설비 준공 | 아라미드 핵심원료 국산화, 성장 스토리 강화 |
| 2026.03 | 종속회사 애경(영파)화공유한공사 영업정지·채무보증 공시 | 중국 자회사 리스크 부각 |
위 표에서 중요한 분기점은 2021년 3사 통합과 2025~2026년 TPC/하드카본 중심의 신사업 전환입니다. 회사의 “질적 변화”는 사실상 이 두 구간에서 일어났습니다.
대주주 변경 여부
애경케미칼 자체의 사업보고서에는 “최대주주의 변동: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즉 애경케미칼의 직접 최대주주는 계속 AK홀딩스였습니다.
다만 상위 지배구조에서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2022년 12월 1일 기준 애경자산관리로 정리돼 있고, 2026년 1월에는 장영신 회장이 보유하던 AK홀딩스 지분 7.43%를 애경자산관리에 시간외매매로 넘기면서 애경자산관리의 지배력이 더 커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즉 애경케미칼의 직접 최대주주는 안 바뀌었지만, “AK홀딩스를 누가 더 강하게 지배하느냐”는 측면에서는 애경자산관리 중심으로 일원화가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 2025년 적자전환과 부채비율 상승 이유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4523억원으로 전년 1조6422억원 대비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5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회사 IR과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글로벌 수요 침체에 따른 가소제 사업 수익성 악화입니다. 가소제 부문은 회사 매출의 43.1%를 차지하는 최대 사업부문이어서, 이 부문의 가격·가동률 하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여기에 신사업 투자 확대가 겹쳤습니다. 2025년 회사는 TPC, 하드카본, 설비 증설 등 미래 사업에 계속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2025년 현금흐름을 보면 영업활동 현금유입 278.66억원보다 투자활동 현금유출 1,223.63억원이 훨씬 컸고, 그 부족분을 재무활동 현금유입 963.45억원으로 메웠습니다.
부채비율 상승도 같은 맥락입니다. 2025년 부채비율은 83.07%에서 94.63%로 올랐고, 연결 부채총계는 6,155억원에서 6,779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회사 보고서상 단기차입금은 2,433.75억원에서 2,710.75억원으로, 장기차입금 총액은 2,282.64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즉 영업둔화 속 투자지출을 차입으로 메운 구조가 확인됩니다.
또 손익계산서상 금융원가 부담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2025년 연결 금융원가는 18,825백만원, 금융수익은 13,065백만원이어서 영업적자에 더해 금융수지 부담이 남았습니다. 외환·외화환산손실도 일부 반영됐습니다.
11) 전환사채, 회사채, 기타 부채 흐름 분석
가장 먼저 짚을 점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잔액이 없다는 것입니다. 2025년 말 기준 미상환 전환사채·BW·회사채·단기사채·기업어음은 모두 “해당사항 없음”으로 공시됐습니다. 즉 이 회사의 최근 재무 부담은 “희석성 메자닌”보다 은행 차입과 사모사채, 보증부담에서 오는 구조입니다.
차입 구조를 보면 2025년 말 단기차입금은 271,075백만원, 장기차입금 총액은 228,264백만원이었고, 이 중 유동성대체를 뺀 실질 장기차입금은 169,101백만원입니다. 단기성 비중이 적지 않아 만기구조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NH투자증권 사모사채 8,000백만원, 우리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 등 단기성 운전자금 조달이 늘었습니다.
리스부채는 2025년 말 5,588백만원으로 전년 8,031백만원보다 줄었기 때문에, 이번 부채비율 상승의 주원인은 리스가 아니라 차입금 증가입니다.
채무보증도 체크해야 합니다. 2024년 말 기준 관계회사 애경(영파)화공유한공사와 AK VINA 등에 대한 지급보증이 존재했고, 2026년 3월에도 중국 자회사 애경(영파)화공유한공사에 대한 추가 채무보증과 영업정지 공시가 나왔습니다. 이는 단순 연결 실적 둔화 외에 “해외 자회사 운영리스크가 본사 재무에 전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2) 지난 5년간 특이사항 교차분석
| 연도 | 핵심 사건 | 재무/지배구조 해석 |
| 2021 | 애경화학·에이케이켐텍 흡수합병, 애경케미칼로 사명 변경 | 외형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작 |
| 2022 | 합병 효과 첫 연간 반영, 최대주주 직접 변동 없음 | AK홀딩스 지배구조 유지 |
| 2023 |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자기주식 일부 처분 시작 | 자본확충은 아니나 유통주식 증가 효과 |
| 2024 | 매출·수익성 둔화, TPC·하드카본 투자 본격화 | 기존 사업 부진 속 신사업 선투자 |
| 2025 | 합병 후 첫 적자, 차입 확대, 부채비율 상승 | 화학 시황 악화 + CAPEX 증가 |
| 2026 | TPC 준공, 중국 자회사 영업정지·보증 이슈 | 성장 스토리 강화와 운영리스크가 동시에 존재 |
교차분석하면, 2021~2023은 “통합 후 구조정비”, 2024~2026은 “신사업 선투자와 재무부담 확대” 구간입니다. 주가 모멘텀은 TPC·하드카본 같은 신사업이 만들고 있지만, 숫자는 아직 전통 화학 업황과 차입부담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13) 대주주 AK홀딩스 등에 대한 설명
AK홀딩스는 애경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 주식 보유를 통해 그룹을 지배하고 브랜드·상표권 관리, 경영자문, 라이선스 사업을 수행합니다. 제조업 회사가 아니라 “지배·배당·브랜드 관리 중심 회사”입니다.
그 위에는 실질 오너회사 성격의 애경자산관리가 있습니다. 2024년 말 기준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애경자산관리(18.91%)였고, 그 최대주주는 채형석(49.17%)으로 기재됩니다. 2026년 1월 장영신 회장의 AK홀딩스 지분이 애경자산관리로 이동하면서 “오너일가 → 애경자산관리 → AK홀딩스 → 애경케미칼” 구조가 더 선명해졌습니다.
투자 이유 측면에서 AK홀딩스가 애경케미칼을 보유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애경케미칼은 그룹 내 화학 축의 핵심 자회사이고, 지주사 입장에서는 배당원·자산가치·사업포트폴리오 유지 수단입니다. 최근 그룹 전체가 유동성 관리와 자산재편을 진행하는 가운데, 애경케미칼은 제주항공과 함께 남은 핵심 축으로 평가됩니다.
14) 투자 시 꼭 봐야 할 핵심 포인트
첫째, 실적의 본체는 아직 배터리 소재가 아니라 전통 화학입니다. 그래서 업황이 꺾이면 적자전환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하드카본과 TPC는 강한 스토리지만 아직 실적 검증 초입입니다. 하드카본은 시장 기대가 크고, TPC는 2026년부터 본격 생산이지만, 수익성 기여가 언제 숫자로 나타날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셋째, 부채와 보증을 함께 봐야 합니다. 회사채·CB 부담은 없지만, 은행차입·사모사채·해외 자회사 채무보증이 늘고 있어 금리와 자회사 운영상황에 민감합니다.
넷째, 중국 자회사 리스크입니다. 2026년 3월 종속회사 애경(영파)화공유한공사 영업정지 공시가 나온 점은 단순한 일회성 공시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중국 사업 환경 변화, 수익성 둔화, 자산 재배치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다섯째, AK그룹 전체 재무상황과의 연결성입니다. 지주사 AK홀딩스가 재무재편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 애경케미칼은 독립 기업이면서도 그룹 내 자금·담보·배당 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