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근당을 기준으로 지분관계로 엮인 회사들
종근당그룹은 현재 종근당홀딩스가 최상단에 있는 지주회사 체제입니다. 공식 가족사 기준으로 보면 상장사는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이고, 비상장사는 종근당건강, 종근당산업, 벨이앤씨, 벨에스엠, 벨컴, 벨아이앤에스, 디지털데일리가 확인됩니다.
또 종근당건강 사이트에는 손자회사·자회사 성격으로 씨에이치랩스, 텔라이프, 슈마웰, 씨에이치다이렉트가 별도 표기됩니다. 다만 이 4개는 종근당홀딩스 직접 자회사라기보다 종근당건강 하위회사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상장회사
| 회사명 | 시장 | 지배·관계 핵심 | 주력 사업 |
| 종근당홀딩스 | 코스피 | 그룹 지주회사 | 자회사 관리, 투자, 브랜드·지배구조 축 |
| 종근당 | 코스피 | 핵심 사업회사 | 전문의약품, 신약개발, 개량신약, 바이오 |
| 종근당바이오 | 코스피 | 홀딩스 자회사 | 원료의약품, 발효기술, 프로바이오틱스 |
| 경보제약 | 코스피 | 홀딩스 자회사 | API, 완제의약품, 의료기기·동물건강·ADC CDMO |
이 4개는 모두 상장사이며, 종근당그룹의 핵심 가치사슬은 지주회사(종근당홀딩스) – 의약품 개발/판매(종근당) – 발효·원료(종근당바이오) – API/완제/제조기반(경보제약)로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비상장회사
| 회사명 | 구분 | 사업 |
| 종근당건강 | 비상장 |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
| 종근당산업 | 비상장 | 부동산 임대·자산관리 |
| 벨이앤씨 | 비상장 | 건설·환경·플랜트/GMP 관련 |
| 벨에스엠 | 비상장 | 시설관리, 경비, 환경미화, 운송 |
| 벨컴 | 비상장 | 광고·마케팅 솔루션 |
| 벨아이앤에스 | 비상장 | IT서비스, SI, 구축·유지보수 |
| 디지털데일리 | 비상장 | ICT 전문 온라인 미디어·DB 정보 제공 |
| 씨에이치랩스 | 종근당건강 하위 | 기능성 소재 R&D |
| 텔라이프 | 종근당건강 하위 | TM/마케팅·건기식 판매대행 |
| 슈마웰 | 종근당건강 하위 | 건강보조식품 소매·헬스케어 |
| 씨에이치다이렉트 | 종근당건강 하위 | 다단계/직접판매 기반 유통, 2025년 영업종료 |
비상장사들은 제약 생산 그 자체보다 유통·건기식·부동산·시설관리·IT·마케팅을 맡으며, 종근당그룹이 제약 본업을 둘러싼 운영 인프라를 내부화한 구조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디지털데일리는 2025년 종근당홀딩스가 지분 87.7%를 200억원에 인수하며 편입된 새 축입니다.
2) 지배구조를 한눈에 보면
현재 공개자료상 핵심 구조는 아래처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실무적입니다.
| 최상단 | 중간 지배회사 | 주요 피지배 회사 | 비고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종근당 | 핵심 의약품 사업회사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종근당바이오 | 발효·API·프로바이오틱스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경보제약 | API·완제, 승계 레버리지 후보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종근당건강 | 건기식 핵심 비상장사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종근당산업 | 부동산 임대·자산관리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벨이앤씨 | 건설/환경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벨에스엠 | 시설·물류·관리, 오너일가 100% 비상장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벨컴 | 광고·마케팅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벨아이앤에스 | SI·IT운영 |
| 이장한 일가 | 종근당홀딩스 | 디지털데일리 | 2025년 편입된 미디어 회사 |
| 종근당건강 | 하위회사 | 씨에이치랩스·텔라이프·슈마웰·씨에이치다이렉트 | 손자회사 성격 |
종근당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와 투자에 집중하고, 종근당이 핵심 제약 사업회사 역할을 맡는 분업 구조입니다. 종근당은 2013년 인적분할로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종근당으로 나뉘었고, 이 체제가 지금까지 그룹 구조의 골격입니다.
3) 오너일가 가족관계와 지분구조
승계 분석의 핵심은 이장한 회장 일가입니다. 2026년 1월 종근당홀딩스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 공시 기준으로 이장한(1952년생), 배우자 정재정(1963년생), 장남 이주원(1987년생), 장녀 이주경(1989년생), 차녀 이주아(1997년생)가 핵심 특별관계자입니다. 종근당홀딩스 최대주주 측 합산 지분은 약 47.97%로 공시됩니다.
종근당 본체 쪽에서는 2026년 3월 공시 기준으로 종근당홀딩스가 26.48%, 이장한 회장이 9.55%, 이주원이 1.48%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즉 사업회사 종근당은 지주회사와 오너 개인 지분이 함께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경보제약은 승계 분석에서 더 중요합니다. 2026년 2월 기준 종근당홀딩스 43.41%, 이주원 6.21%, 이주경 5.62%, 이주아 5.26%이며, 최대주주 측 합산은 약 60.56%입니다. 2025년 9월 이장한·정재정 부부가 보유하던 지분을 자녀 3명에게 증여한 뒤, 오너 3세의 직접 보유가 크게 늘었습니다.
비상장 가족회사 벨에스엠도 중요합니다. 이 회사는 이주원 40%, 이장한 30%, 이주경 15%, 이주아 15% 구조로 오너 일가가 100% 보유하고 있고, 2024년 말부터 종근당홀딩스 지분을 장내매수해 2026년 1월에는 약 0.36%까지 늘렸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벨에스엠을 “오너 3세의 보조 승계축”으로 해석합니다.
4) 지배구조 최상단의 개인·기업은 무엇을 추구해왔나
(1) 역사
종근당은 1941년 궁본약방으로 출발했고, 1949년 제조업으로 전환, 1956년 법인화, 1976년 상장, 2013년 인적분할을 통해 종근당홀딩스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즉 이 회사의 역사는 단순 제약사 역사라기보다 약국 → 제조업 → 상장 제약사 → 지주회사 체제로 진화한 과정입니다.
(2) 최상단 기업의 사업 방향
종근당홀딩스는 스스로 “인류건강을 책임지며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제약회사”를 비전으로 내걸고 있으며, 가치 항목으로 책임경영, 안정된 재무구조, 경영자원의 효율화, 신약개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시합니다. 따라서 최상단 기업은 단순 투자지주가 아니라 제약·헬스케어 중심의 전략지주회사 성격이 강합니다.
(3) 이장한 체제의 특징
창업주 이종근 회장 사후 2세인 이장한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했고, 이후 종근당은 개량신약·신약·바이오의약품 중심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2013년 지주사 전환은 단순 구조변경이 아니라 경영권 안정과 책임경영 확립을 위한 조치로 설명됐습니다. 최근에는 AI·디지털 접점 확대 차원에서 디지털데일리까지 인수하며, 제약 외곽 인프라를 넓히는 모습도 보입니다.
5) 각 회사의 사업과 상호 관련성
종근당
종근당은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입니다. 전문의약품 판매,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바이오의약품, 해외 기술수출이 핵심이고, 그룹 가치의 중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매출 비중, R&D, 시장 인지도 모두 종근당이 중심입니다.
종근당바이오
종근당바이오는 발효기술 기반 API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핵심입니다. 종근당건강 건기식 원료와도 연결되고, 그룹 내 원료 공급축 역할을 합니다. 종근당이 완제·영업·R&D의 얼굴이라면, 종근당바이오는 발효·생산기술의 축입니다.
경보제약
경보제약은 API에서 출발해 완제의약품 비중을 빠르게 키운 회사입니다. 종근당바이오와 일부 영역이 겹치지만, 발효 중심보다 화학합성 API + 완제 + ADC CDMO 쪽으로 더 뻗어 있습니다. 최근 오너 3세 지분 이동이 집중되면서 사업회사이면서 동시에 승계 구조상 중요한 자산으로 떠올랐습니다.
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은 건기식·헬스케어 소비재의 핵심 회사입니다. 락토핏 등 소비자 접점이 강한 비상장사이며, 그룹 내에서 수익성·브랜드 파워가 큰 비상장 축으로 평가됩니다. 씨에이치랩스, 텔라이프, 슈마웰, 씨에이치다이렉트 등 하위 플랫폼도 종근당건강 중심으로 묶입니다.
종근당산업·벨이앤씨·벨에스엠·벨컴·벨아이앤에스
이들 비상장사는 각각 부동산, 건설/환경, 시설/물류, 광고, IT를 맡습니다. 공통점은 그룹 외부보다 내부 인프라 지원과 계열사 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벨에스엠은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이 80%를 넘고, 벨아이앤에스는 그룹 IT 운영의 내부 SI 역할을 합니다.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는 제약·건기식·생산 체인과 직접 연동되지는 않지만, 2025년 종근당홀딩스가 인수한 9번째 자회사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디지털·AI 역량 강화, 정보산업 진출, 수익 다변화로 해석합니다. 다만 전통적인 제약 가치사슬과는 이질적이라 향후 전략적 정합성은 지켜봐야 합니다.
6) 최근 3년 재무상태 요약
상장회사 4곳
종근당홀딩스 (001630)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그룹의 지주회사입니다. 2013년 인적분할 이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고, 종근당·종근당바이오·경보제약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최상단 상장사입니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2022년 적자였다가 2023~2024년에 흑자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종근당홀딩스 연결 기준 재무제표 요약
| 구분 | 2022 | 2023 | 2024 |
| 매출액 | 908,963 | 879,781 | 957,753 |
| 영업이익 | -32,878 | 17,005 | 35,487 |
| 당기순이익 | -22,664 | 40,575 | 40,294 |
| 부채총계 | 577,829 | 632,519 | 646,028 |
| 자본총계 | 798,544 | 823,485 | 849,773 |
| 부채비율 | 72.36% | 76.81% | 76.02% |
| 자본금 | 12,525 | 12,525 | 12,525 |
종근당홀딩스는 지주회사라서 자체 영업보다 자회사 실적과 관계기업 투자손익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2022년 적자에서 2023년 흑자 전환한 뒤 2024년에도 흑자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부채비율은 70%대 중후반으로 아주 낮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종근당 (185750)
종근당은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입니다. 전문의약품, 개량신약, 신약개발, 바이오의약품 등을 영위하는 본체로, 그룹 전체 가치의 중심입니다. 2023년에 실적이 크게 좋아졌고 2024년에는 매출과 이익이 다소 조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이익 체력을 유지했습니다.
종근당 연결 기준 재무제표 요약
| 구분 | 2022 | 2023 | 2024 |
| 매출액 | 1,488,345 | 1,669,404 | 1,586,431 |
| 영업이익 | 109,906 | 246,599 | 99,463 |
| 당기순이익 | 79,978 | 213,602 | 111,442 |
| 부채총계 | 503,594 | 586,793 | 562,387 |
| 자본총계 | 621,289 | 815,635 | 896,378 |
| 부채비율 | 81.05% | 71.94% | 62.74% |
| 자본금 | 14,000 내외* | 15,000 내외* | 15,000 내외* |
재무페이지의 주식변동내역상 2024년 총발행주식수 증가 흐름이 확인되며, 자본금은 2024년 15,000백만원 수준으로 해석됩니다. 회사 페이지에는 연결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가 직접 제시됩니다.
종근당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뛰었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둔화됐지만 부채비율이 62.74%까지 낮아졌습니다. 즉 수익성 변동은 있으나 재무구조는 최근 3년 중 가장 안정된 편입니다.
3) 종근당바이오 (063160)
종근당바이오는 발효기술 기반 원료의약품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핵심인 회사입니다. 2022~2023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부채비율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종근당바이오 재무제표 요약
| 구분 | 2022 | 2023 | 2024 |
| 매출액 | 156,042 | 160,353 | 171,756 |
| 영업이익 | -14,810 | -20,153 | 10,954 |
| 당기순이익 | -16,703 | -24,193 | 8,701 |
| 부채총계 | 164,792 | 170,761 | 153,483 |
| 자본총계 | 147,799 | 123,024 | 131,009 |
| 부채비율 | 111.50% | 138.80% | 117.15% |
| 자본금 | 13,715 | 13,715 | 13,715 |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3년 중 2023년이 가장 부진했고, 2024년에 흑자 전환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다만 2024년에도 부채비율이 117.15% 수준이라 재무안정성은 종근당이나 종근당홀딩스보다 약한 편입니다.
경보제약 (214390)
경보제약은 원료의약품(API)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완제의약품 비중이 빠르게 커진 회사입니다. 최근 3년은 전형적인 턴어라운드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개선됐지만 부채비율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경보제약 재무제표 요약
| 구분 | 2022 | 2023 | 2024 |
| 매출액 | 196,265 | 216,357 | 238,556 |
| 영업이익 | 1,393 | 5,545 | 10,454 |
| 당기순이익 | 611 | 2,974 | 4,639 |
| 부채총계 | 96,841 | 121,924 | 137,733 |
| 자본총계 | 143,704 | 144,381 | 146,154 |
| 부채비율 | 67.39% | 84.45% | 94.24% |
| 자본금 | 11,953 | 11,953 | 11,953 |
경보제약은 2022년 이후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개선됐지만, 부채총계도 함께 늘어 2024년 부채비율이 94.24%까지 올라왔습니다. 따라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재무부담도 같이 봐야 하는 회사입니다.
4개 상장사만 한 번에 비교하면
| 회사 | 2024 매출액 | 2024 영업이익 | 2024 당기순이익 | 2024 부채비율 |
| 종근당홀딩스 | 957,753 | 35,487 | 40,294 | 76.02% |
| 종근당 | 1,586,431 | 99,463 | 111,442 | 62.74% |
| 종근당바이오 | 171,756 | 10,954 | 8,701 | 117.15% |
| 경보제약 | 238,556 | 10,454 | 4,639 | 94.24% |
종근당은 본업 체력이 가장 강하고,
종근당홀딩스는 지주회사 특성상 자회사 영향이 크며,
종근당바이오는 흑자 전환 직후 단계,
경보제약은 턴어라운드 중이지만 부채 상승을 동반한 상태입니다.
7) 상속·승계 이슈 정리
핵심 1: 경보제약 지분 증여
2025년 9월 이장한 회장과 정재정 이사장이 보유하던 경보제약 지분을 자녀 3명에게 전량 증여했습니다. 장남 이주원이 가장 많이 받았고, 이주경·이주아도 각각 5% 이상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이 사건은 그룹 승계의 상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핵심 2: 벨에스엠을 통한 보조 승계축
벨에스엠은 오너 일가 100% 회사이고, 2024년 말부터 종근당홀딩스 지분을 장내매수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아직 작지만, 오너 3세가 직접 통제하는 비상장사로 지주사 지분을 쌓아가는 구조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핵심 3: 이주원의 경영 전면화
이주원은 종근당 상무로 승진했고, 종근당바이오 이사 선임, 경보제약 지분 확대, 벨에스엠 최대주주라는 점이 함께 나타납니다. 시장은 이를 “장남 중심 승계”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다만 회사는 공식적으로 승계와 직접 연결짓는 해석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8) 투자할 때 특히 봐야 할 중요한 사안
첫째, 종근당그룹의 실질 가치 중심은 여전히 종근당 본체입니다. 신약·개량신약·기술수출·R&D 성과가 그룹 전체 평가를 좌우합니다. 종근당홀딩스나 다른 계열사를 보더라도 결국 종근당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승계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경보제약 증여와 벨에스엠의 지주사 지분 매입은 분명한 신호지만, 지주사 최종 지배력 이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향후 블록딜, 추가 증여, 담보설정, 지분교환 같은 이벤트 가능성을 계속 봐야 합니다. 실제로 이주경·이주아 보유 종근당 주식의 담보 설정 보도도 나왔습니다.
셋째, 비상장 계열사의 내부거래 의존도입니다. 벨에스엠처럼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 회사들은 승계 수단으로 해석되기 쉽고, 반대로 소액주주 관점에서는 거버넌스 할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비상장사의 실적 변동성입니다. 종근당건강은 큰 회사지만 최근 몇 년 이익이 불안정했고, 벨이앤씨는 매출 증가에도 적자 전환했습니다. 그룹 전체를 볼 때 상장사만 보고 안정적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다섯째, 디지털데일리 인수의 전략적 의미입니다. 디지털·AI 역량 강화라는 설명은 가능하지만, 제약지주회사 포트폴리오 안에서 얼마나 유기적으로 수익과 시너지를 낼지는 아직 검증 전입니다. 이건 장기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9) 정리
종근당을 기준으로 보면 이 그룹은 단순한 제약 1개 회사가 아니라, 지주회사–사업회사–원료/API–건기식–부동산–시설–IT–광고–미디어까지 넓게 묶인 구조입니다. 다만 실질적 가치의 중심은 여전히 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 그리고 승계 분석의 핵심 축은 경보제약과 벨에스엠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 축을 동시에 봐야 합니다.
하나는 종근당의 본업 경쟁력과 신약/R&D 성과, 다른 하나는 오너 3세 승계 과정에서 경보제약·비상장사·지주사 지분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가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움직일 때 종근당그룹 계열주들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