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코스피, 009290
1963년 故 최수부 회장이 설립한 종합 제약·헬스케어 기업으로, 본사는 서울 서초구. 한방의약품(경옥고, 우황청심원 등)에서 출발해 비타500·옥수수수염차·헛개차, 제주 삼다수 위수탁 등 음료 사업까지 확대했고, 최근에는 체외진단(프리시젼바이오)과 건강기능식품, 투자조합(CVC)까지 사업이 넓어져 있습니다. 종속·관계회사와 투자조합을 포함하면 자회사/관계사 숫자가 상당히 많지만, 주력은 제약·음료·진단 세 축입니다.
1. 테마(비만치료제·마이코플라스마 폐렴·제약·백신/진단/방역) 연관성
1) 비만치료제 테마
내부 파이프라인 – KD-101(경구 비만 신약 후보)
광동제약(이하 ‘광동’)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KD-101을 개발 중입니다.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했고, PR119 작용 기전 기반의 소분자 약물로 소개됩니다. 아직 매출 기여는 없지만, “자체 개발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보유”라는 이유로 비만치료제 테마에 편입된 상태입니다.
과거 도입품목 – 콘트라브
과거 미국 오렉시젠의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를 국내에 도입·판매했습니다. 현재 실적 비중은 크지 않지만, “비만치료제 유통 경험 + 신약 파이프라인” 조합 때문에 관련 테마로 계속 분류되는 분위기입니다.
정리: 실질 매출은 아직 음료·일반의약품이 중심이고, 비만치료제 테마는 현재 매출보다는 파이프라인(스토리) 비중이 큰 테마입니다.
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테마
직접적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제나 백신을 보유한 것은 아닙니다. 테마 편입의 실질적인 이유는:
호흡기·감염성 질환용 OTC·의약품 포트폴리오
광동은 감기·호흡기 계열 일반약과 한방 감기약, 인후스프레이 등 호흡기 관련 OTC가 강한 편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기에는 “호흡기·감기 관련 OTC 매출 수혜 기대”라는 논리로 언론·증권사에서 수혜주로 언급됐습니다.
방역·진단 자회사 연계 인식
프리시젼바이오가 면역·분자진단 시약을 보유하고 있어, 호흡기 감염 진단 시장 확대와 함께 “관련 진단 수혜” 이미지가 더해졌습니다.
정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테마는 직접적인 전용치료제/백신 존재 때문이 아니라, 호흡기·감기/인후 관련 OTC 포트폴리오 진단 자회사(프리시젼바이오)의 감염성 질환 진단 역량에 기반한 “연성(soft) 수혜주” 성격의 테마입니다.
3) 제약업체 테마
이건 말 그대로 업종 테마입니다.
의약품 매출: 경옥고·우황청심원 등 한방의약품, 전문·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삼다수 관련 의약외품) 등. R&D 및 파이프라인: KD-101(비만), 각종 개량신약·일반약, 건강기능식품·신제품 등.
업종 특성상 경기방어주 성격과 함께, 신약·바이오 스토리(비만, 진단 등)로 성장성을 부각시키는 전형적 제약 섹터 종목입니다.
4) 백신/진단시약/방역 테마
백신 유통
광동은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 백신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예방접종·감염병 이슈가 커질 때마다 “백신 유통채널 보유 제약사”로 부각됨.
진단시약·체외진단(프리시젼바이오) – 프리시젼바이오
2023년 이후 프리시젼바이오 지분을 확대해 지분 59% 이상을 확보, 연결 편입했습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면역·임상화학·분자진단 장비와 시약을 보유한 체외진단 업체로, 감염·만성질환 진단 패널을 판매합니다.
2025~26년에는 프리시젼바이오와 씨티바이오 간 합병으로 진단 사업 라인을 통합,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방역/감염병 관련
백신·진단 라인에 더해, 감기·비염·호흡기 OTC 라인이 있어 감염병/방역 수혜주 묶음에 자주 포함됩니다.
5) 그 밖의 정치·기타 특이 테마
이완구 전 총리 관련 정치 테마주
과거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성완종 리스트” 파동 당시, 비타500 박스에 담긴 현금 의혹이 언론을 크게 타면서 광동제약이 이완구 관련주·정치 테마주로 회자된 이력이 있습니다. 본질적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과거 정치 이슈 기반 테마로, 현재는 직접적인 정치 이벤트 연계성은 크지 않지만, 변동성 구간마다 과거 이력 때문에 다시 언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법 개정·자사주 테마(지배구조 관련)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을 포함한 상법 3차 개정안 논의 속에서, 광동은 자기주식 20%+를 보유해 왔고 이를 활용해
협력사(금비, 삼화왕관, 삼양패키징)와의 지분 교환으로 우호지분을 늘리고 공익법인(가산문화재단)에 출연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자사주·지배구조 테마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 회사 일반 사항 & 사업 개요
설립: 1963년 ‘광동제약소사’로 출발, 1966년 법인 전환, 1980년대에 현재 상호 정착.
상장: 1989년 11월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본사: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요 사업:
- 의약품(한방·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
- 음료·F&B(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제주 삼다수 위수탁 등)
- 건강기능식품·헬스케어
- 체외진단(프리시젼바이오, 씨티바이오 등 계열사)
- MRO·B2B 전자상거래(코리아e플랫폼) 및 각종 투자조합(케이디바이오·케이디오차드 등 CVC)
사업 특징 요약
한방의약품 + 음료라는 전통 강점(경옥고·우황청심원·광동쌍화탕 + 비타500·옥수수수염차·헛개차 등).
제주개발공사와의 삼다수 판매·유통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 규모 확보.
체외진단·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합병으로 디지털 헬스·진단 플랫폼을 키우는 중.
3. 연결 기준 재무제표(최근 3년, 단위: 백만원)
|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매출액 | 1,431,500 | 1,514,500 | 1,640,700 |
| 영업이익 | 38,200 | 42,100 | 30,100 |
| 당기순이익 | 26,700 | 39,400 | 41,800 |
| 부채비율(%) | 70.4 | 83.3 | 89.3 |
| 자본금 | 52,400 | 52,400 | 52,400 |
| 자본총계(지배+비지배) | 547,000 | 588,000 | 618,300 |
재무 구조 특징
매출은 3년간 완만한 성장(’22→’24 약 +15%).
영업이익은 2023년까지 개선되다가, 2024년에는 진단·헬스케어 투자 및 원가·판관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
순이익은 2024년에 오히려 증가했는데, 관계기업·투자 평가이익 및 일회성 요인의 영향 가능성이 있습니다(세부 공시는 사업보고서 참고 필요).
부채비율은 70%대→80%대 후반으로 점진 상승. 진단계열사 인수 및 투자조합 출자, 회사채 등 조달요인이 누적된 결과입니다.
4. 2024년 매출 구조(상품·서비스 기준, 단위: 백만원)
전체 매출액(연결): 1,640,700백만원 (100%)
1) 음료·F&B
제주 삼다수: 538,596 (32.8%)
비타500류(마트·편의점 등 F&B): 91,734 (5.6%)
옥수수수염차: 68,315 (4.2%)
헛개차: 69,560 (4.2%)
기타 음료/차·음료류: 다수 브랜드 합산 약 10%대 초중반 추정
2) 약국·의약품·건기식
한방의약품(경옥고·우황청심원 등): 경옥고 10,782, 우황청심원 22,259 등, 합산하면 수%대 비중
비타500류(약국 판매): 18,145 (1.1%)
건강기능식품: 홍삼·비타민·기타 건기식 제품군 – 사업보고서상 별도 항목으로 수%대
3) 진단·기타
체외진단(프리시젼바이오·씨티바이오): 진단기·시약 매출 – 2024년 기준 아직 전체의 한 자릿수 비율이지만, 성장률은 가장 빠른 축으로 평가됩니다.
MRO/전자상거래(코리아e플랫폼): 매출은 크지만 마진이 낮아, 외형 대비 수익성 희석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요약
음료·위탁(삼다수 + 비타500 + 옥수수수염차 + 헛개차)가 전체 매출의 약 40%+.
제약·건기식·진단이 나머지 매출을 구성하며, 향후 성장 스토리는 진단·건기식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5. 대주주 지분 구조 (FnGuide 기준, 단위: %)
| 구분 | 지분율(%) | 비고 |
| FIDELITY PURITAN TRUST 외 (FIDELITY MANAGEMENT 계열) | 약 9.96 | 외국계 기관, 실질상 최대주주 |
| 최성원 회장 | 6.59 | 오너 2세, 대표이사 회장 |
| 가산문화재단 | 5.00 | 공익법인, 오너 일가 우호 지분 |
| 광동생활건강㈜ | 3.26 | 비상장 계열사, 생활건강·유통 |
| 박일희 외 특수관계인 | 약 3.10 | 모친·가족 및 경영진 등 |
| 자기주식 | 약 24.9 (’24말 기준) | 이후 일부 교환·처분·소각 예정 |
| 우리사주조합 | 0.44 | 내부 구성원 지분 |
| 유동주식비율 | 80.28 | |
오너일가+공익법인+계열사+특수관계인 합계 ≒ 17.9% 수준.
여기에 자사주(현재는 일부 교환·소각 진행 중)를 통한 우호지분이 더해지는 구조입니다.
6. 대주주 약력 및 관련 법인
(1) 최성원 회장 약력 – 최성원
1969년 서울 출생.
서울 영동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故 최수부 창업주의 외아들로, 영업본부장·부사장·사장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 회장.
2013년 부친 별세 이후 경영권을 본격 승계.
음료사업(비타500·옥수수수염차·삼다수) 확대, 프리시젼바이오·코리아e플랫폼 인수 등 M&A 기반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배구조 포인트
개인 지분은 6%대에 불과하지만, 가산문화재단, 광동생활건강, 자기주식, 투자조합(CVC)등을 통해 분산된 우호지분망을 구축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2) 가산문화재단
설립: 2007년, 광동 창업주 故 최수부 회장과 광동이 출연한 비영리 공익법인.
목적: 장학·학술지원 사업(인재 육성, 학술연구 지원).
재단 자산 구조:
설립 시 광동 현금 2.8억원, 최수부 회장 주식 및 지분 8.1억원 출연.
최근 공시 기준 자산총액 197억원, 이 중 약 72%가 광동제약 주식(지분 5.0%).
지배구조적 역할
상속·증여세 이슈를 고려해 상속세 부담을 줄이면서 오너 지배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분석이 다수 있습니다. 이사회에는 최성원 회장도 이사로 참여하고 있어, 광동 의사결정에 우호적인 공익법인으로 기능.
(3) FIDELITY MANAGEMENT (Fidelity Investments 계열) –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미국 보스턴 기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뮤추얼펀드·연금·ETF·자문·브로커리지 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립 가문 및 경영진이 주요 주주인 비상장 금융회사입니다.
광동제약 투자 특징
피델리티 계열 펀드(FIDELITY PURITAN TRUST 등)가 광동 지분 약 10% 내외를 보유해 실질상 최대주주로 올라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광동제약·대원제약·대한약품·동국제약 등 중형 제약사에 5~10%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장기 성장 스토리(진단·비만·헬스케어)를 고려한 장기 가치투자 관점으로 해석됩니다(이는 기사에 나타난 보유 패턴을 바탕으로 한 추론입니다).
7. 상장 후 지배·지분 관계가 있는 주요 상장사
프리시젼바이오(코스닥 335810)
광동이 지분 50%+를 보유한 체외진단 계열사.
씨티바이오(동물·인체 의약품/진단)와의 합병을 통해 진단 포트폴리오 확대.
씨티바이오 / 씨티씨바이오(A060590)
프리시젼바이오와 합병되는 씨티바이오는 광동 계열 진단회사였고, 씨티씨바이오는 별도의 코스닥 상장 동물·인체 의약품 회사(광동 직접 지분과는 별개).
코리아e플랫폼
광동이 인수한 MRO·B2B 전자상거래 회사(비상장). 건설·산업용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플랫폼으로, 대규모 매출 대비 낮은 이익률이 광동 연결 수익성에 부담으로 지적됩니다.
금비·삼화왕관·삼양패키징 (상호 지분 교환 협력사)
광동은 2025년 상법 개정 이슈를 앞두고 이들 포장·용기 관련 상장사와 자기주식을 교환하여 서로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광동 입장에서는 우호적인 7%대 지분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8. 상장 이력·자본변동·특이 이벤트(최근 5년 중심)
(1) 자본금·상장 관련
상장: 1989년 11월 17일 코스피 상장.
최근 5년(2020~2024) 자본금 변동:
사업보고서 기준, 발행주식수 52,420,851주, 자본금 52,421백만원으로 최근 5년간 자본금 변동 없음(유상증자·감자 없음).
(2) 주요 특이 이벤트(최근 5년, 연도별)
2020년 전후 – 자기주식 매입·일부 처분
과거부터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 25% 수준의 대규모 자기주식을 보유.
2020년 일부 지분(약 150만주)을 장내·시간외로 처분하며 자금 확보 및 자본 효율화 시도.
2021년 – 공모 회사채 발행
22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만기 2024.4.20) 발행, 신용등급 A.
운전자금·투자재원 확보 목적. 해당 채권은 2024년 4월 만기 상환 완료.
2022~2023년 – 진단 및 헬스케어 투자 확대
프리시젼바이오 지분 59% 이상 확보 및 연결 편입.
씨티바이오, 비엠스테이지(펫테크 회사)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분 투자.
코리아e플랫폼 인수로 B2B MRO 사업 편입 → 매출은 큰 폭 증가, 하지만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2024년 – 회사채 만기상환, 진단·투자조합 자금 집행
220억원 회사채 상환(재무구조 안정).
프리시젼바이오·케이디바이오투자조합·케이디오차드투자조합 등 관계사·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및 회수 흐름이 활발(진단·바이오 CVC 전략 강화).
2025년 – 교환사채(EB) 발행 시도 및 금융당국 제동, 자사주 활용 전략 본격화
2025년 10월경, 250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프리시젼바이오가 발행한 150억원 규모 CB 조기상환
광동헬스바이오 증자 등 자금조달을 추진하려 했으나, 금융당국이 “자사주 활용 EB 구조”에 대해 직접 정정 명령을 내리며 계획이 사실상 철회됨.
같은 해 8~9월에는 금비·삼화왕관·삼양패키징 등과 자기주식 상호 교환/처분으로 우호지분 7.12% 확보, 이후 일부 자기주식은 소각·재단 출연 옵션으로 활용하는 시나리오가 논의됨.
2025년 말~2026년 초 – 자기주식 소각 계획
2025년 12월, 약 156.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2026년 1월 9일 소각 예정이라고 공시, 소각 후 자기주식 비율은 10%대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도됨.
대주주 변경 여부
2013년 창업주 사망 이후, 최성원 회장 + 가산문화재단 + 광동생활건강 중심 지배구조는 유지되고 있고, 최근에는 FIDELITY가 지분 9~10%로 실질적 1대주주 위치에 올랐으나, 경영권을 직접 행사하는 형태는 아니며 재무적 투자자 성격.
9. 전환사채·EB 등 자본조달 및 자금 흐름 교차분석
광동 본체의 회사채
2022년 A등급 220억원 회사채 발행 → 2024년 만기 상환.
레버리지 비율을 크게 높이지 않는 선에서 중기 자금 조달 후 상환 완료한 비교적 보수적 구조.
프리시젼바이오 등 계열사의 CB
진단 계열사 프리시젼바이오가 발행한 CB의 조기상환 자금을 본사 EB로 충당하려 했다는 점에서, 광동은 본사(상장사)의 신용/지배력을 활용해 비상장·코스닥 계열사의 성장·재무구조 개선을 뒷받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EB 발행 시도와 금융당국 제동의 의미
EB의 기초자산을 자기주식으로 설정해, 자사주를 사실상 외부 투자자에게 넘기는 구조였고, 금융당국은 “자사주가 사실상의 우호지분 확보 및 지배력 강화에 악용될 수 있다”는 취지로 견제 → 자사주·EB 규제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대표 사례가 됐습니다.
투자 관점
광동은 본체 수준에선 크게 무리하지 않는 레버리지, 계열사(프리시젼바이오·헬스바이오 등)에 대한 공격적 투자·구조조정을 병행하는 구조입니다.
자금 흐름이 본체→투자조합→계열사로 이어지는 CVC·지주 유사 구조이므로, 각 계열사의 실적·가치가 결국 광동의 장기적인 재무성과와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줍니다.
10. 최근 5년 주요 이슈 요약 및 교차분석
외형 성장 vs 수익성 압박
코리아e플랫폼 인수, 삼다수 판매 확대로 매출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MRO 사업의 낮은 마진, 진단계열사 투자·R&D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되지 못함.
진단·헬스케어 확장
프리시젼바이오·씨티바이오 합병을 통해 진단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려는 전략이 뚜렷합니다.
이 부문은 초기엔 적자·투자부담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줄 수 있는 영역입니다.
지배구조·자사주 이슈
대규모 자기주식 + 공익법인 지분 + 우호 협력사 지분 교환 구조는 한편으론 적대적 M&A 방어에 유리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사주 활용에 대한 규제 리스크(상법 개정, 금융당국 EB 제동)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대주주·기관 투자자 구도
오너 일가 + 가산문화재단 + 계열사 합산 약 18% 내외, 피델리티 약 10% 수준, 자사주 및 협력사 우호지분 추가.
→ 실질적인 지배권은 오너 2세(최성원)와 우호지분망, 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피델리티 등 외국계 기관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11. 투자 시 추가로 고려할 핵심 포인트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장점
비타500·삼다수·옥수수수염차 등 강력한 캐시카우 브랜드.
제약·건기식·진단 등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갖춘 방어+성장 혼합형 구조.
리스크
삼다수 위수탁 계약 등 주요 브랜드·계약 의존도 – 재계약 조건, 수수료율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큼.
코리아e플랫폼·MRO 사업 비중이 높을수록 수익성 희석 우려(매출은 증가하지만 마진은 낮음).
진단·CVC 투자 성과
프리시젼바이오·씨티바이오 합병, 각종 바이오·디지털헬스 투자조합의 실제 성과(매출 성장, 흑자 전환, 상장/엑시트)가 앞으로 3~5년간 광동의 “성장 스토리”를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배구조·자사주 정책
상법 개정(자사주 의무 소각, 3% 룰 등)과 금융당국의 EB·자사주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광동이 얼마나 투명한 자사주 활용(소각·ESG 보상·주주환원)을 보여줄지, 공익법인·계열사·협력사 간 지분 구조를 어떻게 정리할지가 주주가치·지배구조 프리미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제·진단 등 신사업 모멘텀의 현실화 속도
KD-101 비만치료제, 체외진단 사업 확대, 건기식 브랜드 강화 등 신사업이 언제부터 실적에 실질 반영될지가 관건입니다. 아직은 “테마·스토리 비중이 큰 단계”이므로, 향후 임상 진척·파트너링·실제 매출 발생 시점 등을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광동제약은 음료 캐시카우 + 제약 + 진단/투자를 모두 가진 독특한 구조, 오너 일가·공익재단·자사주·협력사가 얽힌 입체적 지배구조, 피델리티 등 글로벌 기관이 1대주주 역할을 하는 중형 제약주, 최근에는 자사주·상법 개정·EB 규제의 대표 케이스라는 점에서, 단순 제약주를 넘어 “지배구조·자본시장 이슈까지 같이 봐야 하는 종목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