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 코스피, 014790
1) 왜 ‘GTX·건설중소형’ 테마로 묶이나?
- 철도·도시철도·전력 인프라·고속화도로 등 SOC 공사 수주가 꾸준합니다. 2024~2025년에도 고속화도로(BTO-a), 변전소(평택 345kV), 전기공급선(신가평-동서울)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했습니다. 이런 SOC 모멘텀은 GTX 뉴스 흐름과 함께 거래 테마로 자주 엮입니다.
- GTX와의 간접 연계성: 회사 자체 분양 사이트·홍보물에서 GTX 역세권(예: 양주 덕정역·GTX-C 시점) 메시지를 전면에 사용해 주택사업 브랜드(에피트) 수요 모멘텀과 연결합니다(직접 공구 시공 실적의 유무와 별개로 테마 연동).
- 도시철도 직접 레퍼런스: 과거 분당선 복선전철, 최근 우이신설 연장선 실시설계·시공 계약 등 ‘철도/경전철’ 트랙 레코드가 존재합니다. 이는 GTX(광역철도) 뉴스와 함께 철도 인프라 수혜주 바스켓에 HL D&I가 포함되는 근거가 됩니다.
(참고) 직접 GTX 공구 수주는 확인된 바 없음(’25.10.27 기준). 다만 철도/경전철·역세권 자체사업·SOC 수주가 테마 연동의 핵심입니다.
2) 회사 개요·사업
- 1980년 설립, 1994년 8월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토목·건축·주택·플랜트/환경·해외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사입니다.
3) 최근 3년(연결) 재무요약 〈단위: 백만원〉
| 구분 | 2022 | 2023 | 2024 |
| 매출액 | 1,472,100 | 1,572,000 | 1,578,800 |
| 영업이익 | 52,600 | 50,700 | 57,900 |
| 당기순이익 | 25,100 | 30,700 | 21,400 |
| 자본총계 | 427,200 | 455,600 | 474,700 |
| 부채비율(%) | 290.3 | 278.5 | 258.8 |
| 자본금 | 245,200 | 245,200 | 245,200 |
4) 매출 구조(비중)
건축 중심(≈ 60%+), 토목 15~20% 내외, 자체개발 10%+, 기타·해외 소폭. 2023.3Q 기준 리포트/기업 분석: 건축 63.2%, 토목 15.8%, 자체 14.5%, 기타 5.8%, 해외 0.6%. (연도·기준에 따라 변동)
5) 대주주·특수관계인·유동주식(보통주 기준)
(’24.03.26 공시 기준 스냅샷)
| 구분 | 지분율 |
| 최대주주등(본인+특관) 합계 | 46.36% |
| HL홀딩스 | 23.78% |
| 정몽원 | 10.00% |
| KCC | 9.78% |
| 국민연금 | 8.43% |
| 유동주식수/비율 | 19,308,729주 / 51.00% |
대주주 약력(핵심)
- 정몽원 HL그룹 회장(1955년생): 고 정인영 명예회장 차남. 고려대 경영·USC MBA. HL홀딩스를 정점으로 그룹 거버넌스 구축. ‘HL안양’(아이스하키) 창단 등 스포츠 후원으로도 유명. 최근 그룹 신사업(로봇 등) 드라이브.
6) 지배·지분 관계 있는 상장사
- HL홀딩스(지주, KOSPI) – 최대주주. 그룹 캡틴 역할.
- HL만도(자동차부품, KOSPI) – 그룹 핵심 제조 계열. (지주 HL홀딩스 축으로 그룹 내 상호 관계)
※ (회사 사이트/그룹 사이트에서 계열 연결: HL홀딩스·HL만도 등)
7) 상장 이력 및 주요 이벤트(최근 5년 중심)
상장: 1994-08-12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요 이벤트 타임라인
- 2022-07-27 무상증자(1주당 3주) – 신주 22,507,932주 배정(주식선택권수·행사가격 조정 포함).
- 2022~2023 HL 그룹 리브랜딩 – ‘한라’→‘HL’ 사명 체계 전환, 계열 정비.
- 2024-03~04 최대주주 지배력 강화 – 정몽원 회장이 보유한 일부 HL D&I 지분을 HL홀딩스에 무상증여하여 HL홀딩스 지분율 상승(23.78%). (그룹 지배력 강화 차원의 조정)
- 2024~2025 회사채 조달 및 대형 수주 – 회사채 발행·수요예측 이슈 보도, 고속화도로/변전소/재개발 등 대형 수주 연속.
- 2025-09 우이신설선 연장 계약(설계·시공) – 철도/경전철 트랙 레코드 강화.
8) 재무의 특이사항 분석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흑자 기조와 동시 존재)
① 건설업 구조(선투입·후회수): 공사 진행 대비 선투입 비용과 PF·운전자금 차입이 불가피. 정부·협회가 공고하는 종합건설 업종 평균 부채비율도 2024년말 기준 111.36%로, 업종 자체가 재무레버리지가 높습니다. 철도·궤도 특화업종은 평균 158.9%까지 확인됩니다. HL D&I의 258.8%(’24)는 업종 평균보다 높으나, ‘건설 중소형’ 전반의 레버리지 확대 국면(고금리·원가 상승·미분양 변수)도 배경입니다.
② 금융비용 증가: 2024년 연결 기준 금융원가 649억(이자비용 388억)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25.1Q에도 자회사 리파이낸싱·자체사업 선투입으로 이자비용 상승 보도.
③ 자체개발 확대: 자체사업(주택 브랜딩 ‘에피트’) 비중이 점증하며 분양·잔금 회수 전까지는 일시적으로 부채·금융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분양 진행으로 현금유입이 본격화되면 레버리지 개선 여지)
수익성/현금흐름 체크포인트
• 원가율·공사 손실충당 추이, 금융비용/영업현금흐름, 자체사업 분양률(계약금·중도금), 계약자산/계약부채 증감.
9) 지난 5년 ‘연도별’ 특이사항
| 연도 | 핵심 이슈 | 해석 포인트 |
| 2021 | 주식선택권 부여(대표 등) | 이후 무상증자 반영으로 행사가·물량 조정. |
| 2022 | 무상증자(1:3), 그룹 리브랜딩(HL) | 자본확대·유통주식수 증가 → 거래활성/주가 단위조정 효과. HL 브랜드 정비. |
| 2023 | 자체사업 비중 확대 | 자체·건축 중심 매출믹스 강화, 분양/브랜드 재정비(에피트). |
| 2024 | 최대주주 HL홀딩스 지분 확대, 금융비용 증가 | 지배력 일원화·거버넌스 안정. 고금리/리파이낸싱 영향으로 이자비용↑. |
| 2025 | 인프라 수주 지속·우이신설 연장선 계약 | 철도/인프라 레퍼런스 강화 → 테마 민감도 상승. |
10) 투자 시 체크포인트
레버리지(부채비율·차입 구조)
업종 평균 대비 높은 부채비율(’24 258.8%)은 ① 자체사업 선투입, ② 자회사 리파이낸싱, ③ 고금리 구간이 겹친 결과. 분양대금 유입·준공정산으로 점진적 개선이 가능한지 “분기별 금융비용/순차입금/계약부채” 트랙킹이 필요합니다.
수주 파이프라인·공사 포트폴리오
고속화도로·변전소·재개발 등 비주택·공공성 공사 확대로 사이클 방어력을 높이는 중. 신규 민자사업(예: 발안-남양)·철도(우이신설) 등 진행상황 체크.
자체사업 분양률/수금
에피트(울산·이천 등) 분양속도 및 중도금 집금이 현금흐름·레버리지 개선의 열쇠.
배당·지배구조
2022~2024 무배당. 2024년 정관 개정으로 배당 기준일·정책 유연화—실적/현금흐름 정상화 후 배당 재개 여부 확인.
참고사항 : 정주영 현대그룹 전회장과의 대주주 정몽원 관계
혈연 관계 계보 정리
| 구분 | 이름 | 관계 | 주요 내용 |
| ① | 정주영(1915~2001) | HL그룹 정몽원 회장의 큰아버지 | 현대그룹 창업주, 현대자동차·현대건설 창립 |
| ② | 정인영(1920~2006) | 정주영의 동생 / 정몽원의 아버지 | 한라그룹 창업주, 현대건설에서 분리되어 독자경영 시작 |
| ③ | 정몽원(1955~ ) | 정인영의 장남, 정주영의 조카 | 현 HL그룹(구 한라그룹) 회장 |
즉,
정몽원은 정주영의 조카이며,
정주영과 정인영은 형제 관계입니다.
역사적 배경 요약
- 1980년대 초반까지 정인영 회장은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그룹 경영에 참여.
- 1986년 현대건설에서 분리 독립, ‘한라건설(현 HL D&I)’을 창립해 한라그룹의 기틀을 마련.
- 이후 자동차 부품(만도), 건설(한라건설), 물류(한라물류) 등으로 확장했으나
-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그룹이 해체, 2008년 정몽원 회장이 재출범.
- 2022년 그룹명을 ‘HL그룹’으로 리브랜딩하여 “한라”에서 “HL(한라의 이니셜)”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