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상장사 (HLB, HLB글로벌,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생명과학, HLB바이오스텝,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HLB사이언스, HLB펩, HLB제넥스)
(1) HLB그룹 상장 11개 및 주요 비상장 계열 정리,
(2) 지배구조/오너 일가·지분구조,
(3) 사업 포지셔닝과 역사(타임라인),
(4) “지분 약함·재무 취약” 이슈의 구조적 원인,
(5) 투자 시 핵심 체크리스트
1) HLB 그룹 상장 11개 & 핵심 비상장 계열 정리
(A) 상장사 11개 요약
| 구분 | 종목(티커) | 핵심 사업/특징 | 지배구조·관련성(요지) |
| 1 | HLB (028300, 코스닥) | 리보세라닙(표적항암제) 개발·글로벌 허가 추진, 美 자회사 Elevar Therapeutics 통해 NDA 주도 | 최대주주 등 합계 지분 9.55%로 분산(총수 일가+특관) |
| 2 | HLB글로벌 (003580, 코스피) | 식음료/미디어커머스·골재·화장품 등 비바이오 포트폴리오 | 진양곤 개인 5.86% 등 분산지배, 최근 자회사 편입·구조 개편 진행 |
| 3 | HLB제약 (047920, 코스닥) | 의약품 제조·판매 | 최대주주=HLB생명과학 외 특관 20.9% (진양곤 2.40%) |
| 4 | HLB테라퓨틱스 (115450, 코스닥) | 안과/희귀·항암 파이프라인(구 지트리비앤티) | 최대주주 등 12.7%, 2023~25년 HLB가 지분 추가(지배구조 이슈 기사 다수) |
| 5 | HLB생명과학 (067630, 코스닥) | 체외진단·의료기기/의약외품·에너지 일부 | HLB와 합병 추진 이사회·임시주총 통과 공시 이력, 실적 부진 지속 지적 |
| 6 | HLB파나진 (046210, 코스닥) | PNA 기반 분자진단·체외진단 키트 | 그룹 분자진단축, 해외진출 기사 다수 |
| 7 | HLB바이오스텝 (278650, 코스닥) | 비임상 CRO(구 노터스) | 2023 사명변경·HLB 편입, 비임상 평가/바이오 인프라 사업 병행 |
| 8 | HLB이노베이션 (024850, 코스닥) | 반도체 장비·부품 + 바이오 신사업 | 최대주주군=HLB(17.76%)+HLB제약 등으로 36.53% |
| 9 | HLB사이언스 (코스닥) | 펩타이드 신약/바이오 소재축 | 2025.9.17 HLB와 합병 결의(흡수합병) |
| 10 | HLB펩 (코스닥, 상장전환/편입 보도 맥락 포함) | 펩타이드 소재·신약(국내 최초 GMP 적합 펩타이드 소재 공급 강조) | 그룹 펩타이드 제조 허브, 임직원·설비 기반 고품질 의약소재 공급 |
| 11 | HLB제넥스 (187420, 코스닥) | 산업·헬스케어 효소/마이크로바이옴 효소 | 그룹이 경영권 확보, 상반기 실적 개선 코멘트 |
참고: 2025년 상반기 기준 HLB그룹 상장 11개 + 비상장 49개 = 60개 계열 보유 보도. 최근 합병·재편으로 구조 단순화 시도.
(B) 비상장·해외 핵심 축
| 회사 | 성격/역할 |
| Elevar Therapeutics(美) | 리보세라닙 美 NDA 주체(파트너: Hengrui의 캄렐리주맙 병용) |
| HLB 뉴로토브 | 뇌질환(파킨슨 등) 치료제 개발, 2024년 인수 |
| HLB생활건강/프레시코/제이에이치코스랩 등 | HLB글로벌측 소비재·커머스 보강(2025년 편입/지배) |
| Immunomic Therapeutics(지분) | 면역치료 파이프라인 파트너십·지분 보유 |
2) 지배구조 — 오너 일가·우산 구조
(A) 최상단 인물 및 가족
| 인물 | 관계 | 비고(공시/지분열람 근거 요지) |
| 진양곤 | 그룹 회장 | HLB 최대주주 등 합계 9.55% (개인 약 7.23%), HLB글로벌 개인 5.86%로 낮은 지배율 |
| 이현아 | 배우자 | HLB 특수관계인 표기(소량) |
| 자녀(진유림·진인혜 등) | 직계 | 특수관계인 소량 보유 열람됨 |
(B) 그룹 우산 구조
| 층 | 축/법인 | 핵심 연결 |
| 최상단 | 진양곤 등 특수관계인 | 개인보유지분: HLB(7%대), HLB글로벌(5%대) — 모두 ‘분산’ 형 |
| 1단 | HLB / HLB글로벌 (쌍축) | HLB: 바이오 R&D·Elevar(美)·테라퓨틱스·파나진·바이오스텝·이노베이션 등 연결 HLB글로벌: 소비재/커머스·골재·화장품·헬스케어 유통 등 |
| 2단 | (HLB 측) HLB테라퓨틱스·HLB이노베이션·HLB바이오스텝·HLB파나진·Elevar·HLB뉴로토브 등 | HLB테라퓨틱스: HLB가 지분확대하여 최대주주 등재 이력, 이노베이션: HLB+HLB제약이 공동지배, 바이오스텝: 비임상 CRO, 파나진: PNA분자진단, 뉴로토브: 2024 인수 |
| 2단 | (HLB글로벌 측) HLB생활건강·프레시코·앨리브랜즈·JH코스랩 등 | 2025년에도 연쇄 편입·재편 진행(반기보고서) |
| 횡연결 | HLB제넥스(효소), HLB펩(펩타이드 소재) | 2024~25년 인수·지배권 확보 기사·협업 발표 다수 |
요약: HLB(바이오 R&D·허가)와 HLB글로벌(현금창출·유통/커머스 등)의 투 트랙 위에 진단(파나진)–CRO(바이오스텝)–소재(펩/효소)–치료제(테라퓨틱스/Elevar) 밸류체인을 엮어 신약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그림입니다.
3) 무엇을 추구하나 — 전략·타임라인
2019~2023
- M&A를 통해 진단(PNA), 비임상CRO, 반도체/장비(현금창출), 펩타이드 소재, 효소 등 옆그림 키우기.
- Elevar를 앞세워 리보세라닙 글로벌 허가 시도(2023~24 FDA 접수·PDUFA).
2024~2025
- FDA가 캄렐리주맙+리보세라닙 조합에 2차 CRL(제조·CMC/단독허가 불가 취지 포함) → 재신청 지연. 리라푸그라티닙(담관암) 병행 전략 언급.
- 지배구조 단순화·내실화 기조: HLB↔HLB사이언스 합병, 생명과학·테라퓨틱스·이노베이션 등 지분 재정렬. 그룹 상장 11/비상장 49 계열 체제에서 정리 드라이브.
-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2025 HLB NEW WAVE) 가동 — 외부 파이프라인/파트너 연계 확장.
4) “대주주 지분 약함·재무 취약” 이슈 — 왜 반복될까?
핵심 원인(구조적)
- 저지분 분산 지배: HLB 최대주주 등 합산 9.55% / HLB글로벌 개인 5.86%, 이 때문에 우호지분 결집·계열 간 상호출자·내부 CB/유증 등으로 지배력 보강을 상시 시도. 적대적 M&A 리스크가 늘 지적됨.
- 신약개발형 자금 구조: 임상·허가의 장주기/대규모 자금 소요 → 빈번한 유증/전환증권(CB/BW) → 오너 지분 희석 악순환. 더벨 인터뷰: 내부 조달(CB)·사재 출연 등으로 밸류체인 ‘연결 안정성’ 강조.
- M&A 다각화의 상쇄효과: 진단–CRO–소재–치료제 수직계열화로 리스크 분산을 노리지만, 적자 계열 편입 시 연결 손실·부채비율이 오히려 커질 수 있음(예: HLB사이언스 수익성 우려).
- 허가 지연 리스크(리보세라닙): 2023~2025 CRL 2회·CMC 이슈·‘단독허가 불가’ 취지 공개 → 현금흐름 전환 시점 가시성 약화.
“재무위험성이 있는 회사만 사서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
HLB는 밸류체인 퍼즐 맞추기(진단–CRO–소재–치료–유통) 관점에서 저평가/재무 취약 기업을 편입해 ‘연결 활용’하려는 전략을 보여 왔습니다. 단, 재무·운영 턴어라운드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모회사 연결 악화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대외에서 반복적으로 비판 포인트가 됩니다(합병이 ‘순부담’일 수 있다는 분석 포함). 팜이데일리
5) 투자 체크리스트
규제 이벤트 캘린더
-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2025년 재신청 지연 보도, FDA가 CRL 원문을 공개하며 ‘단독허가 불가/CMC 보완’ 취지 명확화. NDA(재)접수·수용·PDUFA 리셋 일정을 공식 채널(Elevar/HLB)로 반드시 확인.
- 리라푸그라티닙(담관암): 브레이크스루 지정 보도·병행 전략 언급. 임상/허가 경로 구체화와 자금 계획 동시 체크.
지배구조·우호지분 지도
- HLB·HLB글로벌의 개인·특관·자사주·계열 보유 변동(5% 보고/분기 보고) 상시 모니터. 이노베이션(공동지배), 테라퓨틱스(최대주주 변경 이력) 등 핵심 연결 축의 지분 이동은 그룹 방향성 신호.
연결 현금흐름/전환증권(희석) 관리
- CB/BW, 유증 계획·규모·리픽싱 조건 점검. 더벨 인터뷰처럼 내부조달(CB) 전환/상환 이벤트는 단기 주가·지배력에 직접 영향.
합병·사명변경·계열 편입 공시 라인
- HLB↔사이언스 합병, 생명과학 합병 이슈 등 주식매수청구·합병비율/기준일 리스크 관리. KIND 정정공시·증권신고서(합병) 반드시 확인.
사업 다각화의 질(퀄리티) 점검
- 바이오 외 HLB글로벌(커머스/골재/화장품)의 현금창출력이 그룹의 존버 자금 역할을 실제로 수행하는지, 계열 편입 회사들의 실질 시너지/수익 전환 여부를 분기별 확인.
6) 지배구조도
| 최상위 | 1단 | 2단 | 비고 |
| 진양곤·특수관계인(개인 보유 분산) | HLB(028300) | Elevar(美), HLB테라퓨틱스(115450), HLB파나진(046210), HLB바이오스텝(278650), HLB이노베이션(024850), HLB뉴로토브 | HLB 개인·특관 합산 9.55% |
| | HLB글로벌(003580) | HLB생활건강/프레시코/앨리브랜즈·JH코스랩(편입) | 개인 5.86%, 2025 편입 공시 다수 |
| | HLB제약(047920) | (의약품 제조) | 최대주주=HLB생명과학 외 특관 20.9% |
| | HLB생명과학(067630) |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 HLB와 합병안 통과 이력(매수청구 변수) |
| | HLB사이언스 | (펩타이드 신약) | 2025.9 HLB 흡수 합병 결의 |
| | HLB제넥스(187420) | (효소/마이크로바이옴 효소) | 상반기 흑자전환 코멘트 |
7) 리스크/기회 균형
리스크
- 허가 이벤트 지연/불확실성: 2차 CRL 공개로 ‘단독 허가 불가·CMC 보완’ 쟁점이 명확해짐. 재신청 타임라인이 투자심리에 절대적.
- 낮은 지분율·희석 위험: 오너 일가 지분이 낮고, 추가 증자/전환증권이 지배력과 EPS에 쌍방 압박.
- M&A 반작용: 수익성 빈약 계열의 편입·유지 비용이 연결 재무에 부담. 합병은 지배구조 단순화에 기여하나 단기 손익·상각 부담 가능.
기회
밸류체인 완성도: 진단–CRO–소재–치료제 내재화로 성공 시 개발/제조/상업화 레버리지 기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외부 파이프라인 흡수력 강화.
담관암(리라푸그라티닙) 등 세컨드 파이프라인: 병행 전략이 가시화되면, 단일 파이프라인 리스크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