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진, 코스닥, 138360/
투자주의 :CB와 유상증자를 통한 잦은 자금 조달 → 지분 희석 + 재무 레버리지 증가
관계사 리스크(광무·상지건설)
2001년 화장품 원료 기업(에이씨티)로 설립되어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 비상장 식품가공기계업체 ‘협진기계’를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협진’으로 변경한 회사입니다. 본점은 경기도 시흥시(시화 MTV 인근)이며, 레토르트·육가공 설비 등 식품가공 자동화 설비가 본업입니다. 현재는 계열·관계사로 상장사 광무, 상지건설 등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고, 로봇 기업 앤로보틱스를 인수하며 로봇 사업으로 확장 중입니다.
1. 회사 일반 현황 & 사업 개요
1) 법인 및 연혁(요약)
2001.03 화장품 원료 제조·판매 회사로 설립 (이보섭 창업)
2004.06 법인전환, 사명 ‘에이씨티’
2013.11 코스닥 상장 (화장품 원료 업체로 상장)
2017~2020 최대주주가 이보섭 → 에이젠생명과학 → AID Partners → 켈리인베스트먼트 → 씨아이테크(2020.08)로 연속 변경
2021.07 임시주총에서 사명 ‘에이씨티’ → ‘협진’으로 변경, 본점 충북 음성 → 경기도 시흥시로 이전
2021.08 비상장 식품가공기계업체 ‘협진기계’를 약 385억원에 인수 후 합병, 상호를 협진으로 변경 (실질적인 우회상장 효과)
2) 현재 사업 구조
식품가공·육가공 설비(주력)
레토르트, 스모크하우스, 육 전처리 라인, 세척·이송·혼합 설비 등 식품가공 자동화 라인 설계·제작.
주요 납품처: 사조오양, 농협 목우촌, 해마로푸드, 롯데푸드 등 국내 대형 식품·외식 업체.
투자·지배구조 관련 사업
상장사 광무, 상지건설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일부 경영참여.
신규 사업
반도체 산업부산물(스크랩)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서비스 로봇 기업 ‘앤로보틱스’ 인수를 통한 로봇/관제 시스템 사업 진출 (자세히는 아래 테마 부분).
2. 로봇(산업용/협동로봇) 테마 연관성 & 기타 테마
2-1. 로봇(산업용/협동로봇)과의 연관성
식품가공 자동화 설비 자체가 ‘산업용 로봇·자동화’ 영역
협진은 육가공·식품가공 라인을 턴키로 공급하며, 이 과정에서 이송·적재·패킹 등 자동화 장비 및 로봇 핸들링 장비를 포함한 시스템을 설계·제작합니다.
이런 자동화·공정기계 업체를 산업용 로봇 주변기기/라인업으로 묶는 관행이 있어, 협진도 로봇(산업용/협동로봇) 테마에 포함됩니다.
앤로보틱스 인수를 통한 ‘서비스 로봇’ 진출
2025년 11월~2026년 1월 사이 협진은 공공·관제·경비 로봇 전문 기업 ‘앤로보틱스’(구 나이콤) 지분 100% 인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1월 중 인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증자(150억원) + 7회차 CB(100억원) 등으로 총 270억원을 조달해 약 230억원 수준의 인수가를 마련했고, 인수 후 기계+전자 융합 로봇 전문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시·보도에서 밝힘.
이 때문에 최근 증시에서는 “로봇 기업 전환 기대”라는 제목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명시적인 로봇 테마주로 재부각되었습니다.
정리: 기본적으로는 식품가공 자동화 설비(산업용 로봇 인접)와 앤로보틱스 인수(서비스 로봇)라는 두 축 덕분에 로봇(산업용/협동로봇) + 서비스 로봇 테마에 동시에 묶이는 구조입니다.
2-2. 기타 정치·특이 테마
이재명 테마
2025-08-08에 “이재명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후보 지지율 50% 부각”이라는 사유로 급등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협진이 지분을 보유한 상지건설·광무 등이 과거부터 ‘이재명 관련주’로 시장에서 분류된 것과 연동된 2차 테마 성격입니다. 공식 공시나 인터뷰에서 이재명과의 직접적인 인연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한동훈(인맥) 테마
2023-11-21에 “한동훈(인맥)한동훈(인맥)
한동훈(인맥) 총선출마 기대감에 인맥 관련주 부각” 이슈와 함께 단기 급등 기록이 있습니다. 역시 구체적인 인맥 근거는 공시·언론에서 확인되지 않고, 일부 테마 사이트가 인물 연관성을 추정해 묶은 것으로 보입니다.
씨아이테크 경영권 분쟁 연계 테마
2023-11 협진이 경영권 분쟁 중이던 최대주주 씨아이테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씨아이테크 관련주”, “경영권 분쟁 수혜주” 등으로 단기 테마가 형성되었습니다.
요약: 로봇 테마는 사업 실체가 있는 핵심 테마이고, 이재명/한동훈 테마는 관계사·대주주 인맥을 근거로 한 투기적 ‘정치 테마’에 가깝습니다.
3. 최근 3년 연결 재무제표 요약 단위: 백만원(2022~2024)
| 구분 | 2022/12 | 2023/12 | 2024/12* |
| 매출액 | 15,000 | 10,300 | 21,500 |
| 영업이익 | 900 | -2,300 | -1,200 |
| 당기순이익 | -6,100 | -1,900 | 4,600 |
| 총자산 | 52,100 | 52,600 | 70,700 |
| 총부채 | 12,700 | 15,200 | 18,500 |
| 자본총계 | 39,400 | 37,400 | 52,300 |
| 자본금 | 17,300 | 17,300 | 24,200 |
| 부채비율(%) | 32.11 | 40.60 | 34.44 |
해석 포인트
매출 변동성이 크고, 2023년까지는 두 해 연속 순손실, 2024년에야 순이익이 흑자 전환.
그러나 2024년에도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이며, 관계기업 관련 일회성 이익(염가매수차익 등)이 순이익 개선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자본금이 2024년에 24,200백만원으로 증가한 것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전환 등 자본거래의 결과입니다.
4. 매출 구조 (제품/서비스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협진의 매출은 거의 전부가 레토르트 등 식품가공기계에서 발생합니다.
단위: %, 연결 기준 / 제품군 비중
| 연도 | 레토르트·육가공 설비 등 제품 | 기타 |
| 2022 | 99.79 | 0.21 |
| 2023 | 99.91 | 0.09 |
| 2024 | 99.93 | 0.07 |
레토르트·육가공 설비 내에서도 내수 비중이 99% 수준으로, 사실상 국내 식품·육가공 업체향 기계 매출이 전부입니다.
아직 로봇(앤로보틱스)·반도체 부산물 리사이클링 매출 비중은 미미하거나, 인수 전 단계입니다.
5. 대주주 및 5% 이상 주주 현황 / 단위: 주, % (지수산정주식수 56,721,452주 기준)
| 구분 | 주주명/그룹 | 관계 | 보유주식수 | 지분율 | 비고 |
| 최대주주 | 씨아이테크 | 본인 | 8,341,264 | 약 14.7 | 코스닥 상장사, 협진 최대주주 |
| 〃 | 나이콤 | 특수관계인 | 2,500,000 | 약 4.4 | 씨아이테크 계열사 |
| 〃 합계 | 씨아이테크 외 1인 | 최대주주등 | 10,841,264 | 19.11 | |
| 10%+ 주주 그룹 | 고센인베스트먼트 외 6인 | 기타법인 + 개인 | 5,819,065 | 10.26 | 재무·마케팅 컨설팅·투자법인 |
| 5%+ 주주 그룹 | 두산미래산업 외 1인 | 두산미래산업 + 신록성장 | 8,633,250 | 15.22 | 부동산 개발·투자 법인들 |
| 5% 이상 전체 | (위 3개 그룹 합계) | | 25,293,579 | 44.59 | |
| 유동주식비율 | | | | 80.83 | |
6. 대주주·주요 투자자 법인별 설명
6-1. 씨아이테크 (CI Tech)
상장사: 코스닥 004920, 원래는 섬유·모방회사 ‘삼영모방공업’ → ‘삼영홀딩스’를 거쳐 현재 ‘씨아이테크’로 사명 변경.
주요 사업: 현재는 금융단말기, AFC·교통카드 단말기, 결제단말기 등 IT·핀테크 장비 제조·공급사가 주력.
그룹 구조: 씨아이테크 계열사는 상장 2개(씨아이테크, 협진) + 비상장 5개(나이콤, 이프랜드, 로드와이즈, 엠오디, 케빅)로 구성.
협진과의 관계
2020년 8월, 에이씨티(협진의 전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90억원을 투입하여 최대주주가 됨.
이후 에이씨티의 부실 자산 매각, 협진기계 인수·합병, 사명 변경 등 구조조정을 주도.
주요 인물
대표이사 김대영: 씨아이테크 대표이사이자, 과거 삼영홀딩스·나이콤 등 계열사에서 경영을 맡았던 인물로, 에이씨티 인수와 협진 전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2. 나이콤 (현 앤로보틱스 전신)
비상장사, 씨아이테크 계열.
과거에는 도서관 자동 대출·반납 시스템, 무인발급기 등 키오스크/단말기를 공급하는 회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사무용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씨아이테크 그룹의 IT·자동화 단말기 사업을 담당했고, 현재 로봇 관제·공공 서비스 로봇 기업 ‘앤로보틱스’의 전신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협진 지분 2,500,000주를 보유한 특수관계인으로, 최대주주 측 지분을 뒷받침하는 역할.
6-3. 고센인베스트먼트
법인 형태: 2019년 설립된 비상장 투자·컨설팅 회사(서울 강남구 소재).
사업 목적은 경영·마케팅 컨설팅과 자기자본 투자로, 에이스이텍 등 여러 코스닥 종목에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협진에서는 고센인베스트먼트 외 6인 그룹으로 10%대 지분을 보유하며 중장기 재무투자자 성격.
6-4. 두산미래산업
비상장 부동산 개발·투자 회사, 서울 송파구 소재, 대표 황태훈.
광의의 ‘두산그룹’과는 이름만 유사할 뿐, 공정위 공시 기준 대기업집단 두산과는 무관한 별도의 법인으로 보입니다.
협진 지분을 최대 11.37%까지 보유했다가, 2025년 9월 기준 장내매도로 9%대(약 9.6~9.9%)까지 지분을 축소. 매도 사유는 “단순 투자 처분”.
6-5. 신록성장
비상장 투자·컨설팅 법인(서울 강남권 소재, 경영·투자 자문이 주요 사업).
협진 대규모 유상증자 및 CB 거래 과정에서 참여해 6~7%대 지분을 보유, 이후 일부 지분을 대물변제(채무 상환에 주식 제공) 형태로 활용한 공시가 확인됩니다.
요약하면, 협진의 주주구조는 씨아이테크 그룹(사업·지배), 고센·두산미래산업·신록성장(투자·부동산/컨설팅 계열 FI)가 얽힌 형태입니다.
7. 상장 이력·사명 변경·자본 변동 및 특이 이벤트
7-1. 상장 및 사명·사업 변경
2013.11: 화장품 원료 업체 ‘에이씨티’로 코스닥 상장.
2017~2019: 이스라엘 분자진단 기업 GeneSort 투자 등으로 대규모 부실 발생, 감사의견 거절, 횡령, 손상차손 등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던 이력.
2020.08: 씨아이테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등극.
2021.07~08: 협진기계 인수·합병 및 사명 변경(에이씨티 → 협진), 본점 음성 → 시흥 이전.
7-2. 주요 자본 변동 & 특이 거래 (요약)
에이씨티 시절, 신탁 구조를 통한 대규모 유상증자(50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330억원) 등 큰 자본 조달, 이후 GeneSort 관련 투자 실패로 대규모 손상 인식 및 감사의견 거절.
2020년
씨아이테크가 90억원 제3자 배정 유증 참여 → 최대주주 지위. 기존 부실사업 정리 및 자산 매각 시작.
2021년
음성 공장·R&D 센터 등 유형자산 매각(90억+250억 등)으로 부실 정리.
비상장 협진기계 인수(총 385억원, 현금 275억 + 협진 전환사채 110억) 및 합병. 이 과정에서 매각주주(김장호 외 2인)가 110억원 CB를 취득했고, 협진은 이 중 약 80억원을 2021년까지 되사들여 잔액 30억원만 남기는 구조.
2024년
제5회차 전환사채(35억원) 발행(2024.07) 및 2025년 중 자기취득 후 일부 재매각.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2025년 조달 완료) – 앤로보틱스 인수자금으로 활용.
2025년
제5회차 CB 20억원 자기취득 후 2025.11에 약 22억원에 재매각(한스루체 등 대상) – 재무 구조 및 단기 현금확보 목적.
제6회차 CB 20억원 발행 – 관계사 광무 지분 추가 확보에 사용 예정.
제7회차 CB 100억원 발행(2025.10, IR홀딩스 대상), 전환가 848원, 전환 가능 주식 11,792,452주(주식 총수의 22.71%). 향후 대규모 희석 가능성.
8. 최근 5년(2021~2025) 주요 이슈 정리 & 교차분석
2021년
협진기계 인수·합병 및 사명 변경, 본점 이전 → 사업 내용 자체가 화장품 원료 → 식품가공기계로 완전히 전환. 상장 폐지 위기에서 탈출한 구조이지만, 사실상 우회상장에 가까운 구조.
2022년
식품가공기계 본업 매출이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규모가 아직 작고 과거 부실 정리 여파로 순손실(-6,100백만원) 지속.
2023년
관계사 투자 확대 시작: 광무·상지건설 등에 대한 지분 취득으로 지분법 투자·관계기업 구조 형성.
씨아이테크 경영권 분쟁 이슈와 함께 협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단기 급등.
2024년
제5회차 CB 발행(35억원) 및 추후 자기취득 → 향후 재매각을 염두에 둔 재무 전략.
식품가공기계 자산에 대해 손상차손을 인식할 정도로 본업의 미래 현금창출능력에 대해 보수적 판단 (실적 부진·수주 악화 반영).
반면, 광무·상지건설 등 관계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염가매수차익 및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구조.
2025년
광무 최대주주 등극(지분 26% 이상 확보), 상지건설 지분도 14% 이상 보유 → 관계사 경영참여·지배구조 연결망 형성.
제5·6·7회차 CB를 통한 총 140억원 조달 + 자기 CB 재매각.
2025년 말~2026년 초, 앤로보틱스 인수(230억원 규모) 본격화, 150억원 유증 납입 완료.
교차분석:
2021~22년: “상장 유지 + 新사업 전환”이 핵심. → 사업 리스크는 크지만, 껍데기만 남은 상장사에 ‘식품기계’ 실제 업을 입힌 단계.
2023~24년: 본업 수익성 악화 속에서, 관계사(광무·상지건설 등) 지분 투자→지분법 손익 + 염가매수차익으로 숫자상 순익을 만들기 시작.
2025년: CB+유증을 반복하며 관계사 M&A(광무)와 신규 로봇 M&A(앤로보틱스)를 동시에 추진하는 공격적인 자본 운용 단계.
9. 최근 적자(특히 영업적자) 원인
9-1. 영업적자 지속의 구조적 요인
식품가공기계 본업의 마진 구조
원가율(COGS 비율)이 높고, 주문·맞춤형 프로젝트 특성상 공사손실·지연 리스크가 존재.
2022~2024년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이 25% 안팎으로 높은 편이라, 규모가 크지 않은 매출에서 고정비를 다 덮지 못해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자산 손상차손 인식
2023~24년에 식품가공기계 관련 유형자산에 대해 손상차손을 인식했는데, 이는 회사가 본업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관계사(광무·상지건설 등) 실적 부진
2024년 상반기 기준, 협진은 광무·상지건설 등 관계기업 실적 부진으로 73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인식했으나, 동시에 염가매수차익 등으로 이를 상쇄해 순이익은 플러스가 되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즉, 본업+관계사 합산 경제적 성과는 좋지 않은데, 특정 회계 처리로 순익만 개선되어 보이는 ‘착시’ 위험이 있습니다.
9-2. 순이익의 일시적 개선
2024년 이후 순이익 흑자 전환은 관계기업 투자에서의 염가매수차익·공정가치 평가이익, 협진기계 M&A 당시·관계사 M&A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시적 회계이익 덕분이라는 점이 지적됩니다.
10. 전환사채(CB) 및 부채 관련 자금 흐름 분석
10-1. 에이씨티 시절·협진기계 인수 CB
협진기계 인수대금 385억원 중 110억원을 전환사채로 지급, 이후 협진이 약 80억원 분을 자기취득(매입)하여 30억원만 남긴 구조.
이는 M&A 대가의 일부를 CB로 지급 후, 다시 이를 회수하는 구조로, 매각자(협진기계 주주)는 현금+CB를 받아가고 회사는 나중에 CB를 할인 또는 조건 조정 등으로 재매입해 채무 부담을 줄이는 식의 자금·지배 구조 재편이었습니다.
10-2. 최근 5~7회차 CB 흐름
(1) 제5회차 CB (2024.07 발행, 35억원)
35억원 사모 CB 발행 → 2025년 7월 일부(20억원) 조기취득(자기 CB) → 2025년 11월 20억원 전액을 한스루체 등에게 재매각(약 22억원).
의미:
발행 당시에는 자금조달 수단, 이후 자기취득으로 일시적 부채 축소 및 옵션 확보, 재매각 시점에는 CB 가격 상승분만큼 차익 실현 및 추가 자금조달 효과.
(2) 제6회차 CB (2025년 11월경, 20억원)
20억원 규모 사모 CB 발행,
발행 목적: 관계사 광무 지분 추가 취득 자금으로 공시.
광무 지분은 이후 26% 이상으로 확대되어 협진이 최대주주가 됨.
(3) 제7회차 CB (2025.10.29, 100억원)
발행규모: 100억원, 표면이자 0%, 만기이자 3%.
전환가액: 848원, 전환가능 주식수 11,792,452주 (주식총수의 22.71%).
발행 대상: (주)아이알홀딩스 등, 실질적으로는 추후 콜옵션을 가진 다른 투자자(엑스큐어 등)가 관여.
발행 목적: 운영자금 및 앤로보틱스 인수 자금 확보.
2026년 이후 전환이 진행되면 상당한 주식 희석 및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위험이 존재.
10-3. CB·유증과 관계사/로봇 투자 간 자금 루프
자금 조달: CB(5~7회차) + 제3자배정 유상증자(150억원) → 총 200억+ 수준의 현금 확보.
자금 사용:
광무·상지건설 지분 확보 및 확대(경영참여 목적 변경).
앤로보틱스 인수(약 230억원).
지배구조 측면:
협진이 단순 제조업체를 넘어 ‘투자·M&A를 통한 그룹 허브’ 역할을 수행하면서, 씨아이테크 그룹과 외부 FI들(고센, 신록성장, 두산미래산업 등)이 복잡하게 얽힌 지배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핵심 리스크:
CB와 유상증자를 통한 잦은 자금 조달 → 지분 희석 + 재무 레버리지 증가
조달 자금의 상당 부분이 관계사 지분 취득·로봇 M&A 등 고위험 투자에 사용 → 투자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손상·지분법 손실로 되돌아올 수 있음.
11. 이 회사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안 (정리)
사업 구조의 이중성
본업은 국내 식품가공 설비(레토르트·육가공 라인) 중심의 전통 제조업,
동시에 광무·상지건설 지배 및 로봇 M&A(앤로보틱스) 등 ‘투자회사/지주사적 역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식품기계 + 지분투자 + 로봇”이라는 복합체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영업이익 적자 및 일회성 이익 의존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은 흑자/적자를 오가거나 적자 지속,
2024년 이후 순이익 흑자는 상당 부분 관계사 투자에서의 일회성 회계이익(염가매수차익 등) 영향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대규모 잠재 희석(전환사채 등)
제7회차 CB 한 건만으로도 주식수의 22.7%가 추가로 발행될 수 있고, 기존 5~6회차 CB의 전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유상증자와 CB 전환이 본격화되면 주당 가치 희석, 오버행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관계사 리스크(광무·상지건설)
두 회사 모두 과거부터 정치 테마·지배구조 이슈가 잦았던 종목으로, 실적 변동성과 지배구조 리스크가 큽니다.
협진이 최대주주(광무)·5% 이상 주주(상지건설)로서 책임을 지게 되는 구조이므로, 관계사 부실·규제 리스크가 협진에 전이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로봇 사업 전환의 불확실성
앤로보틱스 인수로 로봇 기업 전환을 선언했지만, 인수대금 규모(약 230억원)에 비해 현재까지 검증된 수익 규모는 제한적이고, 로봇·관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여 중장기적으로 실제 수익을 얼마나 낼 수 있을지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상장폐지 위기 이력
에이씨티 시절 GeneSort 투자 등으로 감사의견 거절·횡령·손상차손 등 상장폐지 사유가 복수로 발생했고, 개선기간을 거쳐 간신히 상장을 유지한 바 있습니다. 과거 이력 자체가 현재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무리한 M&A·지분투자 패턴이 반복될 경우 유사 리스크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계심은 필요합니다.
마무리
협진은 식품가공 자동화 설비라는 안정적인 실물 사업, 광무·상지건설 등 고위험 관계사 지분투자, 앤로보틱스 인수에 따른 로봇 전문기업 전환 시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CB·유상증자 중심의 공격적인 자본 조달이 뒤섞인 종목입니다.
로봇 테마로의 스토리는 분명하지만, 재무구조와 과거·현재의 M&A 패턴, 관계사 리스크까지 모두 감안하면 매우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가 동반되는 구조라, 본업(식품기계)의 수주·마진 개선, 관계사(광무·상지건설) 실적 및 지배구조 변화, CB 전환·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상황, 앤로보틱스 실적 가시화 여부를 함께 모니터링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필수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