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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텔레콤, 코스닥, 036630/ 마이데이터, 재택근무/스마트워크 테마주/ 재무(**지속 영업적자) 대주주(세종), 관련사(강스템바이오텍)/ 25년공시 참조

    작은연못 12 회 2025-11-13

  • 세종텔레콤, 코스닥, 036630 /

    투자주의 (지속 영업적자, 대주주 세종 레버리지 투자 잦음, 관련사 강스템바이오텍 지속 적자 구조)

    1992년 설립된 통신·전기공사업체로,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7길 12 프리즘스퀘어2 세종빌딩에 있으며, 전기·통신·소방·토목 공사와 통신서비스(MVNO, 이음5G), 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블록체인·AI 기반 플랫폼(비브릭, 비헬씨, 파인딩올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 국내·해외에 복수의 종속회사가 있으며, 통신사업(세종네트웍스), 디지털전환(DX, 세종디엑스), 블록체인·AI 플랫폼, 해외법인(미국·일본 법인) 등이 포함됩니다.

     

    1. 테마(마이데이터, 재택근무/스마트워크)와의 연관성

    (1) 마이데이터 테마

    세종텔레콤이 마이데이터 테마로 분류되는 핵심 이유는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입니다.

    • 자회사 및 플랫폼을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비헬씨(BHealthy)’를 운영하며, 병원·검진기관·웨어러블·건강관리앱 데이터를 통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 보험·헬스케어 연계 서비스를 추진 중입니다.
    •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저장·인증 및 토큰화 기술을 의료/부동산 데이터와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포스탁 등 국내 테마 분류에서 “마이데이터”·“블록체인/디지털자산” 관련주로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2) 재택근무/스마트워크 테마

    세종텔레콤은 전형적인 “화상회의 솔루션 회사”라기보다, 스마트워크 인프라(네트워크·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테마에 편입됩니다.

    • 기업 대상 전용회선, 인터넷, 가상 사설망(VPN), 이음5G(로컬 5G) 등 통신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 원격근무·분산 사무환경 구축에 필요한 기반을 공급합니다.
    •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여기에 AI/데이터 분석·보안 서비스를 결합하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스마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통신인프라·클라우드·보안과 연관된 종목으로 세종텔레콤이 스마트워크 테마에 함께 묶였습니다.

    (3) 그 밖의 테마 연관성

    언론 및 리서치에서 세종텔레콤이 아래와 같은 테마로도 언급됩니다.

    • 제4이동통신 / 이음5G : 2015년, 2024~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제4이통·이음5G 사업자 도전에 나서면서 “제4이통·이음5G 관련주”로 부각.
    • 블록체인·STO/조각투자 :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k)’을 계열에서 운영해 왔고,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디지털자산 테마로도 엮였습니다.
    • 헬스케어/디지털헬스 :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비헬씨·AI기반 서비스(파인딩올 등)를 통해 헬스케어·디지털헬스케어 관련주로도 거론.

     

    2. 회사 일반 사항 및 사업 개요

    (1) 기본 정보

    1. 설립연도 : 1992년
    2. 상장 : 2000년 코스닥 일반 상장 (특례상장 아님)
    3. 본사 위치 : 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7길 12 (프리즘스퀘어2 세종빌딩)
    4. 주요 업종 분류 : 코스닥 건설(업종), FICS 기준 유선통신.
    5. 주요 종속회사

    세종네트웍스(통신사업 분할 신설회사)

    세종디엑스(DX·블록체인·AI 솔루션)

    세종큐비즈(데이터센터·IT 서비스)

    Sejong Telecom America Inc., J-Seeds Co. (해외법인) 등

    (2) 사업 구조 및 매출 비중 (2024년, 연결 기준) / 단위 백만원

    사업보고서 기준 2024년 연결매출(374,152백만원)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부문2024 매출액        비중(%) 대략         주요 내용
    전기공사업        265,894약 71%송·변전설비, 배전·배관, 산업플랜트, 전기차 충전·태양광·신재생 특수전기공사 등
    통신사업106,425약 28%MVNO(알뜰폰), 이음5G, 기업전용회선, 인터넷, IDC·클라우드, 통신도매·플랫폼
    기타1,833약 0.5%블록체인·AI 플랫폼(비브릭, 비헬씨, 파인딩올 등) 및 기타 서비스

    핵심은 전기공사 매출이 70%대로 가장 크고, 통신·플랫폼 사업이 나머지를 구성한다는 점입니다. 전기공사는 공공 인프라·전력 플랜트·전기차 충전/신재생 에너지 등 성장 영역과 맞닿아 있고, 통신·플랫폼은 마이데이터·블록체인·AI 등 신사업과 연결됩니다.

     

    3. 최근 3년 연결 재무제표 요약

    구분2022년2023년2024년
    매출액324,300          339,300          371,400
    영업이익-5,500-3,100-12,100
    당기순이익           -38,20044,300-33,200
    자산총계431,800520,400494,000
    부채총계116,200200,000223,900
    자본총계315,600320,400270,100
    자본금28,00023,00021,000
    부채비율(%)36.8462.4482.91

    요약해보면

    • 매출은 2020년 2,794억 → 2024년 3,714억으로 꾸준히 증가.
    •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1년 이후 계속 적자(또는 미미한 수준)이며, 2022·2024년에 특히 손실 확대.
    • 부채비율이 2022년 36.8% → 2023년 62.4% → 2024년 82.9%로 빠르게 상승, 레버리지 리스크가 커지는 구조입니다.

     

    4. 대주주 지분 구조 (2025-11-12 현재)

    구분주주명보통주 수(주)      지분율(%)            비고
    최대주주 등(본인+특수관계인)       세종(주식회사 세종)          6,004,30460.04DART 지분공시 기준
    유동주식기타 주주3,995,69639.96최대주주·임원·자사주 등 제외 잔여분
    • 별도의 10% 이상 / 5% 이상 다른 주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2024년 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는 (주)세종 95,000,000주(47.50%), 자기주식 10,054,236주(5.03%)였고, 이후 유상감자·액면병합·자사주 소각 등을 거치며 현재의 1,000만주 구조(액면 5,000원, 최대주주 등 60.04%)로 재편된 상태입니다.

     

    5. 대주주 (주)세종 및 김형진 회장 약력·사업 방식

    (1) (주)세종 개요

    사업보고서 및 언론 보도 기준 (주)세종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습니다.

    • 비상장 지배회사 : 전기·통신 공사 및 부동산 임대, 투자 등을 영위하는 지주 성격의 회사.
    • 재무 규모 : 2024년 기준 자산총계 494,009백만원, 자본총계 270,086백만원 규모(별도 기준), 매출 342,367백만원 수준.
    • 세종텔레콤 외 계열 : 세종네트웍스·세종디엑스 등 IT/통신 인프라 계열과 블록체인·부동산 조각투자(비브릭), 의료데이터(비헬씨), AI 서비스(파인딩올) 관련 회사들을 계열로 보유.

    (2) 김형진 회장(세종 그룹)

    • 과거 증권사(IB) 대표 출신으로, 장외채권 시장에서의 트레이딩과 구조화 금융으로 자산을 축적한 뒤 세종 그룹을 키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011년경 온세텔레콤(현 세종텔레콤)을 인수해, 적자·부실 상태였던 통신회사를 전기공사 중심으로 구조조정하고, 이후 디지털 인프라·블록체인·헬스케어·EV 등으로 M&A·신사업 중심 성장 전략을 추구해 왔습니다.

    투자 방식의 특징

    • M&A+재무 레버리지 병행 : 인수·합병, 교환사채(EB)·회사채를 활용해 지분을 확대한 뒤, 구조조정·신사업을 붙이는 전형적인 ‘재무형 투자+전략형 투자’ 혼합 방식.
    • 디지털 자산·마이데이터·AI 등 신기술에 대한 공격적 투자 : 비브릭, 비헬씨, 파인딩올, 세종디엑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6. 세종 집단과 지배·지분 관계가 있는 상장사

    공시·언론 자료 기준, (주)세종 및 특수관계인은 세종텔레콤 외에 강스템바이오텍(코스닥 217730)의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세종 및 특수관계인이 강스템바이오텍 지분을 40% 안팎 보유하며 경영권을 인수, 세종텔레콤과는 동일한 대주주 아래의 별도 상장사 구조입니다.

    현재까지 세종텔레콤이 직접 지배하는 다른 상장 종속회사는 없고, 그룹 차원에서 (주)세종을 정점으로 세종텔레콤·강스템바이오텍 등 상장사와 다수 비상장사를 거느리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강ㅅ

     

    7. 상장 이력·사명변경·자본변동 및 주요 이벤트 (특히 최근 5년)

    (1) 상장 및 사명변경

    • 2000년 : 코스닥 상장(온세텔레콤으로 등록)
    • 2011년 전후 : (주)세종이 경영권 인수. 당시 이전 경영진의 배임·횡령 문제로 상장폐지 위기를 겪었으나, 자본 확충·구조조정으로 상장 유지.
    • 2015년 : 상호를 ‘온세텔레콤’에서 ‘세종텔레콤’으로 변경, 사업 포커스를 전기공사·디지털 인프라 쪽으로 옮김.

    (2) 최근 5년(2020~2024) 연도별 주요 이슈 & 실적 (요약)

    연도재무 특징(연결)주요 이벤트·이슈(요약)
    2020매출 279,400 / 영업이익 2,400 / 순이익 16,400 (백만원) – 소폭 흑자코로나 기간에도 전기공사·통신 서비스가 유지되며 소규모 흑자.
    2021매출 295,700 / 영업손실 -7,500 / 순이익 32,400원재료비·공사비 상승, 통신 사업 수수료 부담으로 영업적자 전환. 하지만 금융수익·일회성 이익으로 순이익은 흑자. 제4이통 도전 이슈.
    2022매출 324,300 / 영업손실 -5,500, 순손실 -38,200통신·전기 사업 마진 부진과 판관비, 이자비용 등으로 구조적 적자 지속. 22년 영업손실 54.81억원 공시.
    2023       매출 339,300 / 영업손실 -3,100(적자 축소), 순이익 44,300                                        일부 분기 흑자 전환(3분기 영업이익 9억 등)으로 수익성 일부 회복 시도. 이 시기 제9회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총 435억원 규모)로 레버리지 확대.
    2024매출 371,400 / 영업손실 -12,100, 순손실 -33,200매출 9.5% 성장에도 불구, 영업·기타손실로 적자 확대. MK·기타 언론 공시에 따르면 영업손실 117.3억원, 순손실 약 299.6억원으로 공시. 통신사업 분할(세종네트웍스 설립) 및 본점 과천 이전.

    (3) 2023~2025년 자본변동·특이 공시

    유상감자(자본금 감소)

    2022~2024년 사이 여러 차례 유상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3,002억 → 2,800억 → 2,300억 → 2,100억(2024) → 1,100억(2025 1분기) 등으로 단계적으로 줄임.

    사업보고서 주석에도 2023·2024년 감자 사실이 명시됨(“*1 당기 중 유상감자, *2 전기 중 유상감자” 등).

    2024년 통신사업 분할 : 유선통신·MVNO 등 통신사업부를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 세종네트웍스를 설립, 세종텔레콤은 전기공사·DX·투자·지배회사 역할이 강화되는 구조.

    제9회 해외교환사채(EB)

    2023년 5월·12월 공시 : 해외투자자 대상 교환사채 발행(총 435억원, 만기 2028년 11월, 교환가액 76,200원/46,000원 등).

    2025년 2월 5일 : 이 EB 일부(249.16억원)를 재매입·소각하는 공시로, 채무를 줄이는 대신 현금이 유출.

    2025년 3월 액면병합(5:1) : 액면가를 1,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리는 방식의 5:1 액면병합과 자본금 조정, 정관 변경을 공시. 상장주식수는 2,000만주 → 1,000만주로 감소.

    비브릭 횡령·관리종목 지정 (2025) :

    2025년 상반기, 자회사 겸 가상자산 운용사 ‘비브릭’ 내 횡령 사건으로 약 441억원 손실 및 반기 검토보고서 의견거절 →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거래 정지.

    이후 비브릭 지분 약 49%를 매각(현재 약 5.8% 보유)하고, 약 1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 공시.

    이 사건은 내부통제·자회사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신호로, 투자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8. 2021년 이후 영업이익 적자(혹은 취약) 지속의 이유

    (1) 구조적 이유 – 낮은 마진 구조

    언론·재무자료를 종합하면, 세종텔레콤의 영업이익이 2021년 이후 계속 약하거나 적자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전기공사 부문의 원가율 상승

    자재비·노무비·하도급비 등 원가가 상승하는 반면, 수주 공사의 계약 단가를 충분히 인상하지 못해 마진이 얇아짐.

    공공·대형 프로젝트는 입찰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보다 수주 확보에 초점을 둔 계약이 많아 영업이익률이 박한 구조.

    통신·플랫폼 사업의 구조적 비용 부담

    MVNO·통신 도매 사업은 기본적으로 회선사용료, 접속료, 지급수수료 등 고정성 판관비가 크고, 가입자당 수익(ARPU)은 경쟁으로 압박 받는 구도입니다.

    기사에서도 최근 5개년 영업손익이 “2018년 -1억, 2019년 -95억, 2020년 +24억, 2021년 -75억, 2022년 -55억”으로 판관비 부담 탓에 일관된 흑자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2) 2022~2024년 구체적 요인

    2022년 :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54.81억원, 순손실 382억원을 기록. 이는 전기·통신 사업의 낮은 영업마진에 더해 이자비용·기타비용이 컸기 때문입니다.

    2023년 : 일부 분기(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9억원)를 기록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31억원의 영업손실. 구조는 개선되지만 지속적 흑자 구조라 보기는 어려운 수준.

    2024년 :

    • 매출액 3,717.96억원(전년 대비 +9.57%)으로 성장.
    • 영업손실 117.3억원, 순손실 약 299.6억원으로 공시됐고, 이는 전년보다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입니다.
    • 사업보고서상 기타손익(교환사채 관련 공정가치 평가손실, 사채 상환손실, 파생상품손실, 이자비용 등)이 크게 반영되면서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손실이 커졌습니다.

    즉, 기본 사업(전기·통신)의 마진이 얇은 상태에서, 이자·파생상품·교환사채 관련 손실이 더해져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9. 전환사채·기타 부채 관련 자금 흐름

    (1) 부채 규모와 구조

    세종텔레콤의 총부채는 최근 3년간 다음과 같이 변했습니다.

    • 2022년 : 116,200백만원
    • 2023년 : 200,000백만원
    • 2024년 : 223,900백만원

    동기간 부채비율은 36.84% → 62.44% → 82.91%로 상승, 특히 2023년 이후 채권·교환사채 발행으로 레버리지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사업보고서 주석을 보면 비유동부채 내에 사채·차입금(국내 회사채·해외교환사채 등)과 관련 파생상품부채가 포함되어 있고, 2024년에 사채상환손실·파생상품손실·이자비용 등이 영업 외 비용으로 크게 인식되었습니다.

    (2) 제9회 해외 교환사채(EB) – 발행과 환매

    • 발행 : 2023년 5월 31일 ‘교환사채발행결정(제9회차)’ 공시, 2023년 12월 정정 공시. 총 435억원 규모, 2023년 6월 8일~2025년 4월 30일 / 2023년 12월 18일~2028년 11월 15일 등으로 분할 발행, 교환가액은 76,200원·46,000원.
    • 특징 : 특정 상장주식(지분증권)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해외 EB로, 공정가치 측정 금융부채(FVTPL)로 분류되어 교환가액·기초자산 주가 변동에 따라 평가손익 변동이 발생합니다.
    • 환매(자기매입) : 2025년 2월 5일, 이 EB의 일부(249.16451억원)를 시장에서 매입·소각하는 공시를 했고, 이는 총부채를 줄이는 대신 대규모 현금 유출을 의미합니다.

    영향 분석

    • 발행 시점에는 유입된 435억원이 투자·운영·차입금 상환에 활용되어 유동성·투자여력 확대 효과.
    • 이후 평가손익(파생상품손실/이익)과 이자비용, 상환손실 등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되며 순이익 변동성을 크게 키우는 요인이 됨.
    • 2025년 부분 환매는 향후 이자·평가손실 부담을 줄이는 긍정 요소지만, 단기적으로는 현금 유출로 재무 유연성이 다시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국내 회사채 등 기타 부채

    • 2023년 12월 15일 400억원 규모, 만기 2028년 12월 15일, 금리 1.5%의 회사채를 포함해 국내에서도 저금리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 이러한 회사채·CP 발행은 은행차입 대비 비교적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해 프로젝트·운영자금·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는 한편, 재무구조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다만 누적되면 이자비용 부담으로 다시 수익성을 제약합니다.

     

    10. “대주주 세종” (주식회사 세종)에 대한 추가 설명

    요약하면 (주)세종은 다음과 같은 성격의 지배주주입니다.

    1. 운영 주체 : 김형진 회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장 지배회사. 전기·통신 공사, 부동산, 투자·금융,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세종 그룹”을 형성.
    2. 관련 인물 : 김형진 외에도 세종 그룹 핵심 임원들이 세종텔레콤·강스템바이오텍·비상장 계열사 이사회에 교차 등재되어, 그룹 차원의 전략·재무·M&A 의사결정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3. 투자 이유·전략 :
    • 통신·전기 인프라 사업에서 발생하는 캐시플로우와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 블록체인·마이데이터·헬스케어·EV·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 영역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전략.
    • M&A·지분투자·교환사채 구조를 혼합해 레버리지와 지배력을 동시에 활용하는 스타일입니다.

     

    11. 투자 시 추가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

    마지막으로, 세종텔레콤 및 (주)세종 지배 구조 하에서 투자 시 꼭 체크해야 할 요소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영업이익 구조의 취약성

    최근 5년간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21년 이후 대부분 적자 또는 근소한 수준입니다.

    전기공사·통신 도매 사업 특성상 원가·수수료·판관비가 높은 구조가 쉽게 개선되기 어렵습니다.

    레버리지(부채) 및 메자닌(EB) 리스크

    부채비율이 36.8% → 62.4% → 82.9%로 빠르게 상승했고, 교환사채·회사채 비중이 커졌습니다.

    제9회 해외EB 등 복잡한 구조의 채권은 이자비용뿐 아니라 공정가치 평가손익으로 손익 변동성을 증폭시킵니다.

    자회사·투자사업 리스크 (비브릭 사건 등)

    비브릭 횡령, 의견거절, 관리종목 지정은 내부통제·리스크관리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향후에도 비상장 투자·디지털자산·헬스케어 등 고위험·고변동성 영역에서 유사 리스크가 재발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주주 집중도 및 지배구조

    최대주주 등 지분 60.04%, 유동주식 39.96%로 대주주 지배력이 매우 강한 구조입니다.

    이는 장기전략 추진에는 유리하지만,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지분 희석(감자·유증·메자닌), 계열사 간 거래, 정보 비대칭 리스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성장 포인트 vs. 실행력

    전기차 충전 인프라·신재생 전력 플랜트·이음5G·블록체인·마이데이터·AI 등 성장 키워드는 매력적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지속적 영업흑자와 안정적 잉여현금흐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테마성 기대”와 “실제 수익창출력” 사이의 간극을 냉정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세종텔레콤은 전기공사·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마이데이터·AI 등 신사업을 붙여 나가는 ‘테마성이 강한 레버리지 플레이에 가깝습니다.

    • 마이데이터·스마트워크·블록체인·제4이통 등 다양한 테마에 걸쳐 있지만,
    • 재무구조 악화와 자회사 리스크, 복잡한 메자닌 구조가 함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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