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상사, 코스피, 002420/ 투자참조 (적자 지속)
1958년 설립(대한극장 개관), 1968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본사는 서울 중구 퇴계로(충무로 대한극장 빌딩)이며, 현재는
- 석유판매사업(부산·경남권 주유소)
- 문화·레저(IP, 스누피 플레이스 등)
- 부동산 임대/공연장 사업(대한극장 빌딩 내 이머시브 공연장)
을 영위합니다. 연결대상·관계회사(자회사/지분법 적용 회사)는 현재 공시상 0개입니다.
1. 업종/테마와의 연관성
1) 기본 업종: 소매(유통)
한국거래소 기준 업종은 ‘소매(유통)’이며,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실제 사업 내용은 일반적인 유통보다는 주유소·극장·IP 테마파크·부동산 임대 비중이 큽니다.
2) 실질 테마
언론·리포트를 종합하면, 시장에서 세기상사가 언급될 수 있는 테마는 대략 아래 정도입니다.
2021년부터 주유소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매출의 대부분이 유류 판매에서 발생. 한 기사에서는 “이제는 극장주가 아니라 석유 테마주에 가까운 회사”라는 취지로 평가합니다.
충무로 대한극장 부지(서울 중구 핵심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2024년 9월부로 영화 상영 영업을 종료하며 빌딩 활용 방향을 재설계 중이라 도심 재개발·대체 개발 기대가 자주 기사화됩니다.
스누피 플레이스(해운대·신세계 강남점)와 향후 이머시브 공연장 사업 등으로 캐릭터 IP·문화공간 키워드가 붙기도 하나, 아직 주가를 좌우하는 메인 테마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2. 회사 일반 현황 및 사업 개요
1) 기본 정보
설립일: 1958년 8월 21일 (대한극장 개관)
상장일: 1968년 12월 27일 (유가증권시장)
결산: 12월 결산
본사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2 (충무로4가, 대한극장 빌딩)
홈페이지: daehancinema.com (대한극장/회사 공식)
종업원수: 약 50명 내외(2024년 말 기준 50명 공시)
연결/관계회사: 공시상 0개(별도와 연결이 사실상 동일 구조)
2) 사업부문 요약
석유판매사업부
부산·경남권 7개 내외 주유소 운영(고성IC주유소 등).
2021년 정기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주유소업 추가 후 본격 영업 시작.
문화·레저(IP) 사업부
‘스누피 플레이스’ 체험형 공간(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운영.
스누피 카페/플레이스에 대해 PWW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IP 비즈니스 확대.
임대사업부/공연장 사업
충무로 대한극장 빌딩의 임대 및 이머시브 공연장 운영(극장 영업 중단 이후).
2024년 9월 30일 극장사업부 영화 상영 종료 후, 빌딩 활용 구조 전환.
(종료 예정) 극장사업부
1958년 개관한 대한극장 운영이 핵심이었으나, 2024년 9월 영업 종료 공시.
3. 최근 3개년 재무 요약 (IFRS 연결, 단위: 백만원)
| 구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매출액 | 33,710 | 30,325 | 32,032 |
| 영업이익 | -789 | -737 | -1,976 |
| 당기순이익 | -1,271 | -1,559 | -2,823 |
| 자산총계 | 51,642 | 50,999 | 50,105 |
| 부채총계 | 25,061 | 23,944 | 25,783 |
| 자본총계 | 26,581 | 27,056 | 24,322 |
| 자본금 | 2,647 | 2,779 | 2,779 |
| 부채비율(%) | 94.28 | 88.50 | 106.01 |
특징
- 매출은 **3백억 원대 초반(30,000백만원대)**에서 등락.
- 영업손실·순손실이 3년 연속 지속, 다만 손실 규모는 자본총계 대비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
- 부채비율은 90~106% 수준으로, 레버리지 부담이 과도하지는 않음.
4. 매출 구조 (상품/서비스 비율)
유류수익(주유소)
2021년 3분기 기준 기사에서 전체 매출의 약 89%가 유류 판매라고 보도.
이후에도 주유소 수 확대 및 극장 매출 감소로, 2022~2024년에도 유류 매출 비중은 90% 안팎으로 추정됩니다(극장·임대·IP 매출보다 월등히 큼).
임대수익
대한극장 빌딩 일부 임대 및 기타 임대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대략 한 자릿수 중반 수준(대략 5~10% 추정).
기타수익(문화·IP, 카페 등)
스누피 플레이스, 카페, 기타 서비스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
사업 초기 단계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한 자릿수로 추정됩니다.
5. 대주주 및 지분 구조
1)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025.04.29 기준, )
단위: %, ( )는 성격
| 주주명 | 지분율 | 비고 |
| 우양산업개발㈜ | 47.65 | 최대주주, 우양수산 그룹 계열 |
| ㈜케이이에스 | 4.24 | 특수관계인 법인 |
| 조영준 | 1.21 | 대표이사, 특수관계인 |
| 조효식 | 0.34 | 특수관계인(우양 계열 추정) |
| 이주분 | 0.17 | 특수관계인 |
| 최대주주 등 합계 | 53.95 | (본인+특수관계자) |
| 기타 주주 | 46.05 | 일반·기관/개인 등 유동주주 |
- 실질적으로 우양산업개발-조영준 대표가 지배하는 비상장 그룹이 세기상사를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6. 대주주(우양산업개발 및 조영준) 약력·그룹 개요
1) 우양산업개발㈜
모회사 성격: 우양수산 그룹의 핵심 투자·부동산·관광 계열사.
주요 사업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경주 호텔 및 우양미술관 소유·운영
2020년 전후로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라궁호텔 인수 등 관광·레저 자산 확장
세기상사 인수(2021년) 배경
충무로 대한극장 빌딩의 입지·문화적 상징성·부동산 가치를 높게 평가
극장 비즈니스 자체보다는, 복합 문화·관광·부동산 개발에 활용할 플랫폼으로 본 것으로 보도됨.
2) 조영준 (세기상사 대표이사, 우양산업개발 대표)
우양수산 그룹 2세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양산업개발·세기상사 대표이사.
그룹에서 호텔·미술관·관광단지 개발을 주도해왔고,
힐튼경주, 우양미술관 운영 경험
신라밀레니엄파크 재개발, 보문관광단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추진.
세기상사 인수 후,
“대한극장을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
“그룹 차원의 투자·시너지로 거래정지 해소 및 매출 증대”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7. 지배·지분 관계가 있는 상장회사
실제로 KRX/DART 기준 우양수산·우양산업개발 계열의 다른 상장사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세기상사는 우양수산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8. 상장 이력·자본 변동·사명 변경 등
1) 상장 및 상호
- 1958년 대한극장 설립 → 1968년 12월 27일 세기상사(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2) 자본금 변동 (최근 + 주요 과거 이벤트, 단위: 백만원)
| 연도/일자 | 내용 | 변동 후 자본금 |
| 2001.05.24 | 50억 전환사채 발행 결의 | – (CB 발행) |
| 2001.12.24 | 전환사채 전환(국내) | 1,080 |
| 2002.06.07 | 전환사채 전환(국내) | 1,588 |
| 2004.05.14 | 유상증자(3자배정) | 1,838 |
| 2007.04.02 | 유상증자(3자배정) | 2,038 |
| 2021.04.21 | 액면분할(보통주) | 2,038 |
| 2022.02.16 | 유상증자(3자배정) | 2,138 |
| 2022.08.18 | 유상증자(주주배정) | 2,647 |
| 2023.03.28 | 유상증자(3자배정) | 2,779 |
| 2025.04.29 | 유상증자(3자배정) | 2,985 |
- 2001년 50억 전환사채 발행(3년 만기, 표면·만기이자율 5%, 전환가 49,200원). 시설자금 조달 목적. 이후 상당 부분이 2001~2002년에 주식으로 전환되어 자본금이 증가.
- 2022~2025년에는 모두 유상증자(3자배정+주주배정)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구조입니다(전환사채, BW 등 신종증권보다는 직·간접 유상증자 중심).
9. 지난 5년간(2021~2025) 주요 이벤트 정리
| 연도 | 주요 이벤트 | 재무/사업 영향 (요약) |
| 2021 | - 우양산업개발이 구주 43~44% 및 경영권 인수 (약 373억, 구주 매수 방식) - 정기주총에서 주유소업·휴게음식점업 추가, 4월부터 주유소 영업, 8월부터 카페 등 영업 개시 - 액면분할(보통주) | - 기존 대한극장 중심 구조에서 석유·유류 중심 복합 모델로 사업 전환 시작 - 인수 이후 그룹 차원의 투자·시너지 계획 발표, 거래정지 해소 추진 |
| 2022 | - 2월 3자배정 유상증자, 8월 주주배정 유상증자 실시(총 80억 규모 수준) - 우양 계열이 증자에 참여하며 지배력 강화 | - 자본총계 증가, 부채비율 94%까지 하락 - 영업손실·순손실은 지속되나 재무구조는 완만히 개선 |
| 2023 | - 3월 3자배정 유상증자(26만여 주) - 경남 고성IC 주유소 설치(신규 지점) | - 주유소 네트워크 확대로 석유부문 매출 기반 강화 - 매출 303억, 영업적자 7억 수준 유지 |
| 2024 | - 4월 29일 이사회, 대한극장 영화상영 영업 9월 30일 종료 공시(영업정지 사유: 극장사업부 영업 중단) - 9월 30일 실제 극장 영업 종료 | - 극장 매출 소멸 → 매출 감소, 중단영업손실 인식 - 대신 대한극장 빌딩을 이머시브 공연장·임대 등으로 전환, 부동산 활용 전략 본격화 |
| 2025 | - 4월 3자배정 유상증자(411,100주)로 자본금 2,985백만원까지 확대 - FnGuide Business Summary 기준, 스누피 IP·이머시브 공연장 등 신사업 확장 및 구조조정 지속 | - 최대주주 등 지분율 48.06%→50.54%→53.95%로 상승(2023→2025) - 신사업 초기 비용 부담으로 당기순손실은 지속되나, 부채비율은 100% 전후 수준 유지 |
10. 지속적 적자의 이유와 상장폐지 되지 않는 이유
1) 지속적 적자의 주요 원인
영업 구조 문제 (저마진 유류 + 사양산업 극장)
유류 판매는 매출 규모 대비 마진이 낮고, 경기·유가 변동에 민감.
극장사업은 OTT·멀티플렉스 경쟁,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장기간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고정비·관리비 부담
충무로 대한극장 빌딩, 주유소 네트워크, IP 사업 초기 투자 등으로 임차료·인건비·설비비가 지속적으로 발생.
매출 3백억대에서 이 정도 고정비를 커버하기 어려워 매년 수십 억 단위 영업손실이 반복.
신사업 초기 투자 단계
스누피 플레이스, 이머시브 공연장 등 신규사업은 초기 투자·마케팅 비용이 먼저 나가고, 매출이 뒤따르는 구조.
“구조조정과 신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구 중이나, 아직 손실 구간”이라는 취지다.
2) 그럼에도 상장폐지가 되지 않는 이유
KRX 상장폐지 요건(자본잠식, 계속적 감사의견 한정·부적정, 관리종목 지정 등)을 감안하면:
자본총계·부채비율이 아직 ‘위험 구간’은 아님
2024년 기준 자본총계 24,322백만원, 부채비율 106%로 완전자본잠식과는 거리가 있음.
누적 적자는 있지만, 자산(대한극장 빌딩 등) 대비 자본 규모가 유지되고 있음.
감사 의견: 적정
최근 감사인은 신우회계법인,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공시되어 있어 감사의견 문제로 인한 상폐 위험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속적인 유상증자 및 그룹 지원
2022~2025년 사이 네 차례 유상증자로 자본을 보강했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꾸준히 상승.
우양산업개발·우양수산 그룹이 세기상사를 플랫폼 자산(대한극장 빌딩 등)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이 있어, 상장 유지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용등급 (CP A1)
FnGuide에 따르면 회사의 기업어음(CP) 등급이 A1(최상위 단기등급)로 나타나,
재무구조와 모회사 지원능력 측면에서 신용평가사들이 아직 상당히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상장폐지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입니다.
요약하면, 작지만 손실을 감당 가능한 수준의 자본·자산, 모회사 지원, 적정 감사의견 때문에 “적자=당장 상폐”로 연결되지는 않는 구조입니다.
11. 전환사채 및 기타 부채 관련 자금 흐름
1) 2001년 전환사채(50억) 발행과 전환
2001년 5월 24일
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의
목적: 시설자금 조달
표면이자율 5%, 만기 2004년 5월 28일, 전환가액 49,200원, 전환기간 2002.05.29~2004.04.28
이후 2001.12, 2002.06에 걸쳐 CB의 상당 부분이 보통주로 전환되어 자본금 증가(1,080 → 1,588백만원).
해석:
2000년대 초반 극장 시설 개선·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CB를 활용했고,
최종적으로는 대부분 주식 전환·상환 완료되어 현재 잔존 CB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최근 공시·재무에 CB 잔액 기재 없음).
2) 최근 10년간 자금조달 패턴
전환사채, BW 등 메자닌은 과거(2000년대 초) 이후 거의 사용하지 않고,
2004, 2007, 2022, 2023, 2025년에 걸쳐 3자배정/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보강하는 패턴.
이는
최대주주가 자본금을 직접 투입해 지배력 강화, 부채 확대 대신 자본 확충을 선호(안정성 중시)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12.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 (리스크 & 포텐셜)
1) 리스크 요인
영업손실 지속
3년 연속 영업손실, 2024년 손실 폭 확대(극장사업 중단 영향).
단기간 ‘흑자 전환 스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구조조정·신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는지 모니터링 필요.
유류사업 의존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류 사업은
정유사 출하가격, 국제유가, 경쟁 주유소, 전기차 확산 등 외부 변수에 민감.
장기적으로는 유류 수요 감소(전기차 보급 등) 리스크도 존재.
신사업(스누피·공연장) 성과 불확실
캐릭터 IP·이머시브 공연장은 트렌드·소비심리에 크게 좌우되는 사업.
초기 유입이 좋더라도 유지/재방문이 안 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집중된 그룹·오너 리스크
우양산업개발/우양수산 그룹이 사실상 전권을 가지는 구조이므로,
그룹 차원의 다른 투자·재무 문제 발생 시, 세기상사에 영향이 전이될 수 있음.
2) 포텐셜/긍정 요소
충무로 대한극장 부지 가치
서울 도심 핵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빌딩·부지는 장기적으로 높은 자산가치를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극장 영업 종료 후,
복합문화공간, 공연장, 호텔·오피스·주거 등 다양한 개발 옵션이 존재.
우양수산 그룹의 관광·부동산 개발 경험
힐튼경주, 우양미술관, 신라밀레니엄파크 개발 경험을 세기상사에 이식하려는 계획이 존재.
향후 대한극장 빌딩에 고부가가치 관광·문화 프로젝트가 얹힐 경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재평가 여지가 있습니다.
보수적인 레버리지·신용등급 A1
부채비율 100% 전후, CP A1 등급은 유동성 리스크가 낮은 편임을 시사.
13. 요약 정리
테마
공식 테마는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석유/주유소 + 도심 부동산/문화공간 성격이 강한 종목. 정치 테마주는 아님.
사업 구조
매출의 90% 안팎이 주유소 유류 매출, 나머지는 임대·IP·카페 등. 극장 매출은 2024년 9월 종료.
재무
매출 3백억대, 3년 연속 영업·당기순손실, 부채비율 90~106%.
아직 자본잠식 수준은 아니고, 유상증자와 모회사 지원으로 재무구조를 유지.
지배구조
우양산업개발(우양수산 그룹)이 47.65%, 특수관계인 합산 53.95% 보유.
그룹 내 다른 상장사는 없으며, 세기상사가 유일한 상장 플랫폼.
핵심 투자 포인트
리스크: 구조적으로 낮은 수익성, 신사업 불확실성, 그룹 집중 리스크.
기회: 충무로 대한극장 부지의 활용·개발, 스누피 IP/이머시브 공연장 등 새로운 수익원 성공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