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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 및 이슈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과 사회적 이슈나 뉴스

  • 동양고속, 코스피, 084670/ 운수업종, 서울고속터미널 재개발 이슈 테마주/ 재무(**적자연속), 대주주(최성원 회장 일가, 원광씨에스)/ 25년공시 참조

    작은연못 9 회 2025-11-20

  • 동양고속, 코스피, 084670

    1968년 12월 설립된 고속버스 운송회사로, 서울 서초구(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주력은 고속·시외버스 여객운송이며, 고속버스터미널·차고지·정비시설 운영과 광고·부대사업(동양고속미디어), 농업법인(서광씨에스) 등 2개 종속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1. 업종/테마 연관성

    1) 기본 업종·테마

    업종: 운수/창고 중 육상 여객운송(고속·시외버스).

    증권·뉴스 기준으로는 주로

    여객운송/내수소비/여행·레저,

    고속버스·터미널 관련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부동산 자산가치/재개발 기대

    정도의 테마로 언급됩니다.

    서울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 일대 재개발 기대가 부각될 때, 동양고속도 “터미널 관련 자산주” 혹은 “내수·여행 회복 수혜주”로 동반 거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정치·기타 특이 테마

    정치인 관련주, 특정 정책(원전·방산·AI 등)과의 직접적인 정치/정책 테마 연계는 거의 없음.

    다만, 고속도로망 확충·내수 활성화·관광 진흥 같은 SOC·내수부양 정책 뉴스가 나올 때 “간접 수혜 업종” 정도로 언급되는 수준입니다.

     

    2. 회사 개요·사업 구조

    1) 일반 사항

    설립: 1968.12.19, “(주)동양고속운수”로 설립

    상장: 2005.07.25 코스피 상장 (동양고속자동차㈜에서 인적분할 후 상장)

    상호 변경: 2013.03.29 “주식회사 동양고속”으로 상호 변경

    본사: 서울 서초구(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종속회사(연결 대상 2개)

    ㈜동양고속미디어: 광고, 교육, 출판·온라인 점술 서비스 등

    농업회사법인 서광씨에스㈜: 농업·원예 관련 사업

    2) 사업 개요

    여객운송사업(지배회사):

    고속버스·시외버스 운행 (노선운송, 직행·우등, 심야 등)

    노선 면허, 정류장 사용권, 차량·차고지·정비고 보유

    터미널·차고지·부대사업:

    터미널·주차장·상가 임대, 광고, 화물 일부

    미디어·기타사업(동양고속미디어):

    광고·이벤트, 사주·운세 서비스 등 비운송 수익

    농업사업(서광씨에스):

    농업·기업형 농장 등 (규모는 매우 작음)

     

    3. 매출 구조 (연결 기준)

    사업보고서에서 제시한 매출 세부내역 (단위: 백만원, %)를 백만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문별 매출 비중

    연도구분매출액(백만원)            비중(%)
    2024버스 운송수입         119,94398.7
     기타수입1,6011.3
     합계121,544100.0
    2023          버스 운송수입117,63698.7
     기타수입1,5621.3
     합계119,198100.0
    2022버스 운송수입101,53598.4
     기타수입1,6221.6
     합계103,157100.0

    사실상 매출의 98% 이상이 고속·시외버스 운송수입이며, 광고·임대·기타 사업 비중은 1~2% 수준에 불과합니다.

     

    4. 최근 3년 재무 요약 (연결 기준, 단위: 백만원)

    구분2022년2023년2024년
    매출액104,400120,000121,700
    영업이익                             -11,200                -300-1,500
    당기순이익(지배)-12,800-3,100             -16,700
    부채비율(%)120.0143.8208.4
    자본금17,00017,00017,000
    자본총계75,20069,10051,100

     

    5. 대주주 지분 구조 및 유동주식 비율

    1) 주요 주주 현황 (2024.12.31 기준, 보통주)

    구분지분율(%)             비고
    최성원약 15.4회장, 최대주주
    이자영약 16.3최성원 회장 가족
    최성욱약 12.3동일 특수관계인
    ㈜원광씨에스약 8.3오너 일가 지배로 추정되는 법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합계         약 47.5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동대구화물터미널㈜약 8.75% 이상 기타 주주
    자기주식약 9.4회사가 보유
    소액주주약 35.8기타 개인·기관

    사업보고서 주석에 따르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의결권 있는 주식(2,609,000주) 기준 47.52%를 보유.

    실질 유동주식 비율

    100% - (최대주주등 47.5% + 5%이상 기타주주 8.7% + 자기주식 9.4%) ≒ 34~35%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6. 대주주(최성원 일가) 약력·지배 구조

    최성원

    직책: 동양고속 회장 (이사회 의장 겸임)

    주요 경력:

    동양고속 이사 → 대표이사 → 회장

    동양아이엔씨·원광씨에스 등 비상장 계열·관계사 경영 참여

    역할: 오너이자 실질 지배주주. 고속버스·부동산·관계사(동양파라곤 등)에 대한 투자·경영을 총괄.

    이자영, 최성욱

    최성원 회장의 가족(2세/형제 등)로 추정되며, 이사회 사내·사외이사 또는 비상근으로 참여.

    각각 16%대, 12%대 지분을 보유해 가족 합산 지분이 40% 이상.

    ㈜원광씨에스

    오너 일가가 지배하는 비상장 투자·사업 법인.

    동양고속 지분 약 8% 보유로, 오너 일가 지배력을 보강하는 역할.

    기타 관계사

    과거 사업보고서 기준, 동양파라곤, 동양아이엔씨, 서광씨에스 등 비상장사에 대한 대여금·투자를 통해 오너 일가 사업과 연계된 구조가 나타납니다.

    즉, 동양고속은 최성원 회장 일가 + 사적 법인(원광씨에스 등)이 직접·간접으로 지배하는 가족기업 형태의 상장사입니다.

     

    7. 지배·지분 관계가 있는 상장회사 여부

    • 사업보고서상 종속·관계회사(동양고속미디어, 서광씨에스, 동양파라곤 등)는 모두 비상장사로 확인됩니다.
    •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기재된 원광씨에스, 동대구화물터미널㈜ 역시 비상장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동양고속과 직접적인 지배·지분 관계에 있는 다른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현재로선 없는 구조입니다.

    (계열사가 상장되어 그룹을 형성하는 재벌 구조가 아니라, 상장사 1개 + 비상장 가족회사 구조에 가깝습니다.)

     

    8. 상장 이력·자본 변동·사명 변경 및 주요 이벤트

    1) 상장·상호·자본

    1968.12.19: (주)동양고속운수 설립

    2005.07.25: 동양고속자동차㈜로부터 인적 분할, 코스피 상장

    2013.03.29: 상호를 “주식회사 동양고속”으로 변경

    최근 10년간:

    액면분할·감자·유상증자·무상증자·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자본금이 변동된 사례는 없음 (자본금 16,959백만원 유지).

    2) 전환사채·BW 등

    전자공시 및 FnGuide 기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은 현재·최근 발행 내역 없음으로 표시됩니다.

    자본성 조달은 하지 않고, 은행 차입 중심의 부채 조달 구조입니다.

     

    9. 최근 5년(2020~2024년) 주요 이벤트 및 교차 분석

    (1) 2020년 –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적자

    매출: 835억 4,100만원(약 83,541백만원), 전년 대비 -40.5%

    영업손실: 약 221억 2,300만원(22,123백만원), 회사 역사상 최초의 연간 영업적자

    당기순손실: 약 79억 5,400만원(7,954백만원)

    원인:

    코로나19로 이동 수요 급감·거리두기 → 탑승률 급락

    고정비(인건비·차량·차고지·감가상각)는 그대로 →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대규모 적자

    이로 인해 15년 지속하던 결산배당도 중단

    (2) 2020년 – 동양파라곤 회생절차·대여금 손실

    비상장 관계사 동양파라곤이 회생절차 진행 및 2020.01.16 법원 파산선고.

    동양고속이 보유하던 대여금 6억원 전액을 대손상각(손실 처리) → 자산 감소·당기손실 확대 요인.

    (3) 2021~2022년 – 부분 회복이지만 적자 지속

    2021년: 매출 811.75억원 → 2020년 대비 회복, 그러나 운송 수요 정상화 지연으로 여전히 영업적자.

    2022년:

    매출 1,044.29억원(약 104,429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28.6%

    영업손실 112.16억원(11,216백만원), 당기순손실 128.17억원(12,817백만원) → 적자 확대

    해석:

    매출은 코로나 저점에서 회복했지만, 유가·인건비·정비비·이자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회복되지 못함.

    버스 노선 구조조정·비효율 노선 감축 등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부담 지속.

    (4) 2023년 – 적자 축소

    2023년 연결 기준 (사업보고서)

    매출: 119,769백만원

    영업손실: 163백만원 (거의 손익분기점 수준)

    당기순손실: 3,081백만원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으나, 여전히 철도(KTX·SRT) 경쟁·인구구조 변화로 예전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

    (5) 2024년 – 손상차손으로 순손실 확대, 부채비율 200% 돌파

    2024년 잠정 실적:

    매출: 1,217억 2,058만원 (121,721백만원 수준)

    영업손실: 약 7억 3,587만원

    당기순손실: 약 79억 3,941만원

    사업보고서에서는 운수사업부문에 대해 손상검사(사용가치 평가)를 수행하여

    영업권·유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6,898백만원을 인식했다고 밝힘.

    이 손상차손이 2024년 순손실 확대의 핵심 요인 중 하나.

    2024년 말 부채비율은 약 209.4%로,

    부채총계 증가는 단·장기차입금 증가 및 리스·퇴직급여채무 누적,

    자본총계 감소는 연속되는 당기순손실의 누적 때문입니다.

     

    10. 2020년 적자·최근 부채비율 상승(100% 초과)의 이유

    1) 2020년 적자 이유

    요약하면 “코로나 + 고정비 구조”입니다.

    매출 1,404억 → 835억으로 40% 이상 급감

    버스 회사 특성상

    차량·차고지·보험료·인건비·감가상각 등 고정비 비중이 매우 높아,

    매출이 반토막 나면 이익이 “제곱” 수준으로 악화되는 구조.

    여기에

    동양파라곤 대여금 6억 대손,

    일부 자산 손상·충당부채 증가 등이 겹쳐 영업·당기순손실이 크게 발생.

    2) 최근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 200%까지 오른 이유

    분자(부채)

    사업보고서 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 기준, 최근 몇 년간 단기·장기차입금 규모가 증가.

    2024년 말 기준 차입금·리스부채 잔액이 약 900억 수준까지 증가, 여기에 미지급비용·충당부채 등이 더해짐.

    분모(자본)

    2022~2024년 3년 연속 순손실 누적으로 이익잉여금이 줄어들며 자본총계가

    2022년 74,872백만원 → 2024년 50,814백만원으로 약 24,000백만원 감소.

    결과적으로

    2022년: 부채 90,200 / 자본 74,872 → 부채비율 120.5%

    2023년: 99,275 / 68,706 → 144.5%

    2024년: 106,415 / 50,814 → 209.4%

    → 부채 절대액 증가 + 자본 잠식 진행(까지는 아니지만 감소)가 동시에 진행된 결과입니다.

     

    11. 전환사채·기타 부채 관련 자금 흐름

    1) 전환사채·BW 등

    전환사채, BW, EB 등은 현재·최근 발행 이력이 없음.

    → 주식 희석 리스크, 숨은 잠재 지분(미전환 CB 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차입금 중심의 레버리지

    자금 조달은 주로 은행 차입을 통해 이뤄졌고,

    단기차입금 증가(운영자금·유동성 확보),

    장기차입금(차량 교체·차고지·시설 투자) 등으로 부채가 축적.

    코로나 이후 영업현금흐름이 불안정한 가운데,

    차입금 상환과 이자지급을 위해 다시 단기차입을 늘리는 구조가 관찰됩니다.

    3) 대주주·관계사와의 자금 거래

    사업보고서 상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중 주목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동양파라곤 등 관계사에 대한 자금대여 → 회생·파산으로 6억원 대손상각.

    서광씨에스 등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대여·보증이 존재했던 이력이 있어,

    상장사인 동양고속의 자금이 일부 비상장 가족회사로 흘러가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될 수 있음.

    결론적으로, 숨은 CB나 워런트는 없지만,

    차입 의존도가 높고,

    오너 계열 비상장사로의 자금 대여·거래 이력이 있어

    재무 건전성과 지배구조 리스크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12.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

    구조적 성장성이 낮은 업종

    고속버스는 KTX·SRT·자가용 확산, 인구 감소로 장기 성장성이 제한적인 산업입니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더라도,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긴 쉽지 않습니다.

    지속되는 적자와 높은 부채비율

    2020년 이후 5년 중 5년 모두 당기순손실,

    부채비율은 200% 수준까지 상승.

    금리 수준이 높은 구간에서는 이자비용 부담이 상당하며, 추후 추가 차입 또는 자본 확충(유증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자산가치(터미널·부동산) vs. 손상차손

    고속버스터미널, 차고지, 토지 등은 장기적인 자산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운수부문에서 6,898백만원 손상차손을 인식한 것처럼, 회사 스스로도 장부가를 조정할 정도로 수익성·가치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지배구조·관계사 거래

    오너 일가 + 비상장 법인 중심의 지배구조,

    과거 관계사(동양파라곤 등)에 대한 대여금 손실 사례.

    →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상장사 자금이 오너 측 다른 사업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항상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배당 정책 변화

    과거 “고배당주”로 인식된 시기가 있었으나,

    코로나 이후 실적 악화로 결산 배당이 중단된 이력이 있습니다.

    향후 실적·재무 회복 없이는 과거 수준의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테마성 수급

    내수·여행·터미널 재개발 등 이슈가 붙으면 단기적으로 수급이 몰릴 수는 있으나,

    펀더멘털(적자·부채비율)을 감안하면 “테마 단타”와 “중장기 투자” 판단 기준을 명확히 나눠야 하는 종목입니다.

     

    13. 정리

    동양고속은 고속버스 운송에 매출이 98% 이상 집중된 순수 운수회사이고,

    전환사채 등 숨은 잠재지분은 없지만,

    코로나 이후 지속된 적자,

    200%를 넘는 부채비율,

    오너 일가 중심의 지배구조와 과거 관계사 대여금 손실 이력이 겹쳐

    재무·지배구조 리스크가 상당한 상태입니다.

    동양고속 분석에서는 최성원 회장 일가와 원광씨에스·동대구화물터미널·자기주식·소액주주 구조를 기준으로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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