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테마의 주가 상승기는 보통 정부 정책, 글로벌 임상 진척 소식, FDA 승인 기대감, 그리고 줄기세포 기술 상용화 관련 뉴스가 등장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테마 내 대장주와 주도주는 시장 환경 및 뉴스 모멘텀에 따라 다소 유동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다음은 주요 상승기 시점별 대장주 및 주도주 흐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줄기세포 테마 상승기별 대장주·주도주 변화
시기 | 상승 촉발 요인 | 대장주 | 주도주 | 주요 특징 |
2012년 1분기 | 박근혜 정부의 '줄기세포 산업 육성' 공약 및 정책 기대감 | 차바이오텍 | 메디포스트, 파미셀 | 차병원 그룹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바이오텍이 테마를 견인함 |
2015년 하반기 |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일본 임상 2상 돌입 및 라이브셀 마케팅 강화 | 네이처셀 | 강스템바이오텍, 안트로젠 | 네이처셀이 중심축으로 부상하며 고점 랠리 주도 |
2018년 상반기 |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국내 임상 3상 돌입 기대감 + 개인투자자 급등세 | 네이처셀 | 에스바이오메딕스, 강스템바이오텍 | 단기 테마 과열 국면, 이후 금융감독원 이슈로 급락 |
2020년 3~4월 |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으로 줄기세포 면역 조절 효과 부각 | 파미셀 | 에스씨엠생명과학, 메디포스트 | 코로나 관련주 편입으로 강한 상승. 줄기세포 면역기능 주목 |
2021년 4~5월 | 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치료제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 코아스템 | 메디포스트, 파미셀, 테고사이언스 | 희귀질환 치료 기대감에 의한 테마 상승. 정책 수혜도 일부 반영 |
2023년 6~7월 |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발표 + 코스닥 바이오 랠리 동반 | 차바이오텍 | 이엔셀, 에스씨엠생명과학 | 줄기세포 CDMO, 면역조절 치료제 부각. 대형 + 중소형 동반 상승 |
2024년 2~3월 | 미국 바이든 정부의 재생의학 관련 예산 확대안 통과 보도 | 메디포스트 | 네이처셀, 안트로젠 | 글로벌 임상 가능성과 미국 진출 기대감으로 테마 재부각 |
대장주·주도주 변화의 흐름 요약
- 2010년대 초반에는 차바이오텍이 테마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서 대표 대장주 역할을 지속하였습니다. 이 시기는 ‘줄기세포는 차바이오텍’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며, 병원과 연구소 기반이라는 신뢰도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 2015~2018년 사이에는 네이처셀이 본격적인 임상 기대감과 줄기세포 화장품 마케팅을 앞세워 개인투자자들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대장주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이 시기 강스템바이오텍, 안트로젠 등도 주도주로 떠올랐습니다.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면역세포 조절 기능이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파미셀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외 메디포스트, 에스씨엠생명과학 등도 주목받았습니다.
- 2021~2023년 이후에는 코아스템이 희귀질환 치료 기대감에, 차바이오텍이 다시금 중심으로 회귀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며, 특히 CDMO(세포치료 위탁생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엔셀, 엑셀세라퓨틱스 같은 새로운 주도주가 등장하게 됩니다.
줄기세포 테마는 의료 트렌드, 정책 방향, 글로벌 임상 결과에 따라 정책주·바이오주·의료기술주로서의 면모를 번갈아 보이며 상승기를 경험해왔습니다.
테마 내 대장주는 차바이오텍 → 네이처셀 → 파미셀 → 코아스템 → 메디포스트/차바이오텍 재부각 순으로 변화해왔으며, 매 상승기마다 새로운 주도주가 등장하는 경향을 보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