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테마는 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양산과 애플의 플렉서블 OLED 채택 확대 기대감이라는 두 가지 큰 수요 축을 중심으로 테마 흐름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장주와 주도주는 시기별로 바뀌었으며, 정책 기대감, 제품 출시 일정, 공정 확대 계획 등에 따라 섹터 내에서 특정 종목들이 번갈아가며 주도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테마 주요 상승기 흐름 요약
구간 | 상승 트리거 | 특징 | 대장주/주도주 |
2017년 하반기 |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 개발 공식화 | 플렉서블 OLED 대중화 기대감 | PI첨단소재, 코오롱인더, AP시스템 |
2019년 초~중반 | 갤럭시 폴드 1세대 출시 | 폴더블 커버윈도우·필름·FPCB 수요 급증 | 유티아이, 인터플렉스, 주성엔지니어링 |
2020년~2021년 상반기 | 삼성·화웨이 폴더블폰 양산 확대 | 고도화된 장비/소재 이슈 부각 | 필옵틱스, HB솔루션, 덕산네오룩스 |
2023년 중반~2024년 상반기 | 애플 플렉서블 OLED 채택설 / 中 BOE 생산 확대 | 중소형 OLED 장비와 소재에 관심 집중 | AP시스템, PI첨단소재, 신도기연 |
2025년 상반기 (최근) | 폴더블폰 가격 인하 및 대중화 흐름 / 차량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 | 실적 개선 기대 기업 재평가 | 에스에프에이, 비아트론, 루멘스 등 소재·장비주 동반 부각 |
2. 주요 시기별 대장주 및 주도주 역할 변화
① 대장주: PI첨단소재
2017~현재까지 가장 일관된 테마 대장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판인 PI필름(폴리이미드) 생산 업체로서 테마를 상징하는 대표 종목입니다.
SKC에서 분할된 이후 독립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BOE, LG디스플레이 등 다수 업체에 납품 중입니다.
2023~2025년에도 글로벌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② 코오롱인더
투명 PI(CPI) 개발에 성공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초기 플렉서블 제품 납품.
다만, 후발주자들의 기술 추격과 실적 부진으로 주도권을 잃음.
2018~2019년에 주도주 역할, 이후 재료 소멸로 영향력 약화.
③ 유티아이
폴더블폰 초기, 투명 커버윈도우 공급사로 주목.
2019년 갤럭시 폴드 1세대 출시에 맞춰 급등, 대장주급 급등세.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다른 업체로 전환하면서 주도권 상실.
④ AP시스템
OLED 공정용 레이저 장비(LLO, ELA 등) 국내 최강자.
장비 수주 공시, 중국향 수출 확대가 있을 때마다 강한 주도세를 보임.
2020~2023년 지속적으로 주도주 역할, 기술 특화 업체로 인식.
⑤ HB솔루션 / 신도기연 / 주성엔지니어링
이들은 OLED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정 수주 공시나 고객사 투자 확대 발표 시마다 순환매로 주도세를 보임.
테마가 과열될 때 단기 급등주로 기능하며, 중간 주도주 성격.
⑥ 덕산네오룩스
OLED 발광재료 공급 기업으로, 고성능 유기재료 상용화 시 주도주 부각.
애플의 플렉서블 OLED 도입 기대감이 클 때 강한 탄력을 받음.
3. 정리: 대장주 vs 주도주 구분 요약
구분 | 특징 | 종목 |
대장주 | 테마를 대표하며, 상승기마다 주도적인 상승 흐름 유지 | PI첨단소재 |
초기 주도주 | 초기 기대감 수혜, 신기술 부각 | 유티아이, 코오롱인더 |
기술 주도주 | 장비/공정에서 기술 주도 | AP시스템, HB솔루션, 신도기연 |
소재 기반 주도주 | 유기재료, PI소재 등에서 실적 기반 부각 | 덕산네오룩스, 경인양행 |
단기 모멘텀주 | 수주 공시나 단기 뉴스에 반응 |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브이원텍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테마는 수요기업(삼성·LG·애플)의 계획 변화와 기술 상용화 단계, 그리고 장비 및 소재 국산화 흐름에 따라 대장주와 주도주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PI첨단소재는 테마 대표성 면에서 변함없는 대장주로 자리잡았으며, AP시스템과 덕산네오룩스는 기술력과 실적 기반의 반복적 주도주로 기능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