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액화석유가스) 테마주는 국제 유가 급등기, 계절적 수요 증가, 정부 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간헐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곤 합니다.
이 테마의 과거 급등 시기와 당시에 나타났던 대장주 및 주도주의 변화 흐름을 시기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2008년 유가 급등기 (~WTI 배럴당 140달러)
당시 상황
중동 정세 불안 및 원자재 가격 급등.
LPG 국제 가격 동반 급등.
국내 정유·LPG 유통사의 이익 급증 예상.
대장주 및 주도주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특징 |
2008.1Q~3Q | SK가스 | E1, 중앙에너비스 | SK가스가 단독 대장주로 부각되었으며, LPG 수입량과 공급망 보유 강점으로 선도주 역할을 함. |
2. 2011~2012년 중동발 불안 및 유가 급등기
당시 상황
이란 핵 갈등과 시리아 내전 등 중동 지역 정세 악화.
에너지 수급 우려 확산.
한국은 LPG 수입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보유 기업 주목.
대장주 및 주도주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특징 |
2011~2012 | E1 | SK가스, 흥구석유 | E1이 당시 가격 급등 폭과 거래량에서 선도 역할. SK가스와 함께 양강 체제를 형성함. |
3. 2018년 겨울~2019년 초, 한파·LPG차 규제 완화 기대감
당시 상황
기록적 한파로 난방용 수요 폭등.
정부가 LPG차 규제 완화를 검토하면서 수송용 수요 확대 기대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연료로서의 LPG 부각.
대장주 및 주도주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특징 |
2018.12~2019.2 | 중앙에너비스 | 흥구석유, 대성산업 | 유통·충전 중심 기업이 각광받음. 상대적으로 실적보다 정책 수혜 기대감에 따른 급등이었음. 중앙에너비스가 대표적 개별 급등. |
4.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당시 상황
유럽 가스 수급 위기, LPG·LNG 대체 수요 급등.
국내 정유사 및 가스 수입사 주목.
한국도 에너지 안보 강화 움직임 본격화.
대장주 및 주도주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특징 |
2022.2~4월 | SK가스 | E1,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 글로벌 공급망, 수입망 확보 기업들이 부각되었으며, 유가 상승과 함께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동반 강세. 단, 순수 LPG 수혜주는 SK가스/E1 중심. |
5. 2023년~2024년 초반, 수소연료/LPG 하이브리드 이슈
당시 상황
수소 연료전지·LPG 혼합 발전, LPG 수소개질 관련 사업 진출 본격화.
SK가스, E1이 수소 사업 확대 발표.
도시가스와 복합 에너지로서의 입지 부각.
대장주 및 주도주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특징 |
2023.3~2024.1 | SK가스 | E1, GS | SK가스가 수소에너지 전환사업 발표로 가장 먼저 시장 반응을 이끌었고, 뒤이어 GS에너지·정유 관련주가 참여. |
정리: 대장주·주도주 변화 흐름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2008 | SK가스 | E1, 중앙에너비스 |
2011~2012 | E1 | SK가스, 흥구석유 |
2018~2019 | 중앙에너비스 | 흥구석유, 대성산업 |
2022 | SK가스 | E1, 흥구석유 |
2023~2024 | SK가스 | E1, GS |
이처럼 LPG 테마의 대장주는 상황에 따라 '정책 수혜 기대주' 중심(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일 때도 있고, 기반 수입망과 글로벌 공급능력을 보유한 대기업 중심(SKg, E1)일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