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테마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 전력 수요 대응,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추진과 맞물려 주기적으로 주목받아왔으며, 다음과 같은 급등기 시기마다 대장주와 주도주가 부각되어 강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3개 급등기 시기를 중심으로 각 시기별 흐름을 정리하였습니다.
1차 급등기: 2009년 ~ 2010년
배경: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조성 (제주도 구좌읍) 발표
정책 발표 시점: 2009년 6월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2030' 발표
테마 상승 시기: 2009년 하반기 ~ 2010년 초
대장주:
누리텔레콤 (現 누리플렉스)
스마트미터, AMI 기술 보유. 정부 실증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시장 주목.
주도주:
옴니시스템: 스마트 계량기 공급 실적 부각
비츠로셀: 스마트미터용 전지 공급 부각
일진전기: 전력선 및 전력장비 공급사로서 테마 수혜
당시엔 '녹색성장', '스마트 시티'와 결합된 종합 인프라 개념으로 주목을 받으며 단기 급등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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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급등기: 2016년 ~ 2017년
배경: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본격화와 함께,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 육성 추진
핵심 이벤트: 2016년 한전, 17조 원 규모 스마트그리드 확산계획 발표
테마 상승 시기: 2016년 하반기 ~ 2017년 중반
대장주:
LS ELECTRIC (구 LS산전)
스마트배전기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스마트그리드 종합솔루션 제공사로 각광 받음.
주도주:
서전기전: 변압기 수요 급증 기대감
아모그린텍: 전류센서 기술 부각
코콤: 스마트홈 연계형 전력계측 기술 부각
지투파워: 변전소 자동화 장비 수혜주로 부각
이 시기엔 특히 한전 중심의 'AMI 구축사업'과 '변전설비 자동화'가 시장 기대를 키우며 기술력 있는 부품주들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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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급등기: 2021년 ~ 2022년
배경: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 디지털 뉴딜과 전력망 고도화 계획 발표
핵심 이벤트:
2020년~2021년 한국형 뉴딜 정책
2022년 한전 중심의 전력 계통 디지털화 계획 발표
테마 상승 시기: 2021년 초 ~ 2022년 상반기
대장주:
포스코DX (구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 스마트그리드 융합 플랫폼 구축. 전력 AI 제어 기술 부각
주도주:
비츠로셀: 리튬전지 생산능력 확대, 전력 계량기 교체 수요와 맞물려 급등
스맥: 스마트 팩토리, 전력 제어 분야에서 정책 수혜 기대
피엔씨테크: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 보유 기업으로 부각
아이앤씨: 스마트미터 교체 수요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
당시에는 ‘에너지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중장기 키워드가 작용하면서 단발성 급등이 아닌 장기적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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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별 대장주 요약
시기 | 주요 정책 | 대장주 | 주도주 |
2009~2010 | 녹색성장, 실증단지 조성 | 누리플렉스 | 옴니시스템, 비츠로셀 |
2016~2017 | 한전 스마트그리드 확산 | LS ELECTRIC | 서전기전, 아모그린텍 |
2021~2022 | 탄소중립, 디지털뉴딜 | 포스코DX | 비츠로셀, 스맥, 피엔씨테크 |
스마트그리드 테마는 정책 주도형 테마로 분류되며, 주요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장주는 시기에 따라 변했으나, 누리플렉스, LS ELECTRIC, 포스코DX는 각 시기마다 중심축 역할을 하였고, 옴니시스템, 비츠로셀, 아모그린텍 등은 중소형 강세 주도주로 반복적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 테마는 향후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재생에너지 연계, AI 기반 전력 예측 시스템 확대와 같은 변화에 따라 또 한 번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장기 유망 테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