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5세대 이동통신) 테마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가 가장 뚜렷한 상승기로 평가됩니다. 이 시기는 국내외 통신사들이 본격적으로 5G 기지국 설치 및 상용 서비스를 확대하던 구간으로, 관련 장비·소재·부품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해당 시기에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글로벌 스마트폰 교체 수요, 그리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단말기·부품 생태계 확대가 맞물리며 여러 차례 주도주의 교체가 발생했습니다.
1. 5G 테마 상승기 주요 구간
| 시기 | 주요 이벤트 및 배경 |
| 2019년 상반기 | 국내 최초 5G 상용화 개시 (2019년 4월), 통신 3사 대규모 설비투자 |
| 2020년 상반기 |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5G 인프라 확대 기대감 |
|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 애플·삼성 등 5G폰 출시 본격화, 관련 부품·소재 수혜주 급등 |
| 2021년 하반기 이후 | 설비 투자 둔화 우려, 관련 테마 점진적 조정기 진입 |
2. 상승기 시점 주요 대장주 및 주도주 변화 흐름
① 초기 대장주 (2019년 ~ 2020년 초)
- 케이엠더블유(KMW): 기지국용 안테나 및 중계기 공급업체로, 초기에 외국계 수주 기대감과 국내 5G 기지국 수요에 따른 수혜로 대장주 역할을 했습니다. 2019년 주가는 약 3배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 쏠리드: 5G 중계기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며 케이엠더블유와 함께 장비 섹터의 양대 축이었습니다.
② 중반기 주도주 변화 (2020년 ~ 2021년)
- RFHIC: GaN 기반의 RF 전력증폭기 생산업체로, 미국 버라이즌 수주 이슈와 맞물려 주도주로 부상하였습니다.
- 오이솔루션: 광트랜시버 생산업체로, 데이터 전송량 증가에 따라 고성능 광모듈 수요가 확대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 유비쿼스: 통신 백홀 장비와 라우터 공급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중소형 장비주 중 중심 종목으로 부상했습니다.
③ 후반기 소재·부품주로 주도주 변화 (2021년 전후)
-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5G용 고주파 PCB 수요 급증에 따라 소재 섹터의 주도주로 떠올랐습니다.
- PI첨단소재: 플렉서블 회로소재로 사용되는 PI필름의 5G 스마트폰 채택이 늘어나며 강한 수급이 유입되었습니다.
- 알에프텍, 이노와이어리스: mmWave 및 테스트 장비 수요 증가로 후발 주도주로 움직였습니다.
3. 시계열 흐름 정리
| 시기 | 대장주 | 주도주 |
| 2019년 상반기 | 케이엠더블유 | 쏠리드, 유비쿼스 |
| 2019년 하반기 | 케이엠더블유 | RFHIC, 오이솔루션 |
| 2020년 상반기 | RFHIC | 유비쿼스, 서진시스템 |
| 2020년 하반기 | 오이솔루션 | 이노와이어리스, 알에프텍 |
| 2021년 상반기 | 이수페타시스, PI첨단소재 | 대덕전자, 자람테크놀로지 |
5G 테마의 대장주와 주도주는 기지국 장비 → 광통신 부품 → 고주파 PCB 및 소재로 순환 교체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실제 산업 내 투자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초기에는 인프라(기지국/중계기), 이후에는 부품과 소재로 수요가 확장되는 구조였습니다.
현재(2025년 기준) 5G 테마는 단기적인 수요 모멘텀보다는 6G 전환 기대, 네트워크 고도화, 인빌딩망 구축 등의 이슈로 일부 기업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과거와 같은 전방위적 랠리는 제한적인 흐름이며, 선택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됩니다.
